아래의 글은 겨울나무님의 방에 걸린 문정희님의 "첼로처럼"을 읽고 첼로 대신 색소폰을 넣어 바꿔 써본 댓글인데, 이런 정열이 있어야 색소폰도 잘 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 여기에 베껴 놓읍니다.
세상일 쉬운 것이 없고 잘 하려면 뭐든지 한번 화-악 미쳐야 되는 것 같읍니다.
이런 강한 모티베이션이 없이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일 하면서 취미생활을 잘하기란 어려운게 당연하죠.
문제는 아직도 제가 색소폰에 이리 미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렇게 미치기만 하면 배우는 건 자연뽕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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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을 색.소.폰.처럼 살고싶다.
S자의 금빛나는 몸매로 담배연기 가득한 카페를 지배하고
도도한 멋쟁이들의 눈이 풀리도록 음악을 만들고 싶다.
입술이 부르터 빨간피가 방안을 메울 때까지 소리를 만들고 싶다.
죽기 전 언젠가 하룻밤을 색.소.폰.처럼 살고 싶다.
내 삶의 목적이 음악이 되도록...
20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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