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색소폰 백과 레슨2

cool2848 2006. 9. 19. 09:21

 

 

 

 

지난 주말에 레슨에 네모난 무거운 케이스를 들고/싣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색소폰 케이스 작은 것을 하나 구입했다.

거의 새거같은 것인데 가죽으로 만든 명품(?) 케이스.

리유니온블루스란 회사의 앨토색스 백.

넥은 벨안에 싸서 넣어야하는 불편이 있지만, 가죽이고 작고 가벼워서 들거나 메거나 할 수 있어 스쿠터를 타고 갈 때 무겁고 밑에서 온갖 충격을 받아야 하는 원 케이스보다 훨 좋은 듯.

 

 

어제는 두번쨰 레슨이었다.

이삼일 나름대로 롱톤도 연습하고 키 위치도 확인 연습하고 해서 보다 준비된 상태로 갔다.

선생님도 소리가 전주보다 좋아졌다고 한다.

 

<질문1> 내가 롱톤 연습할 때 어는 정도 길이의 박자로만 하느냐? 아니면 숨이 끊날 때까지 하냐?를 물었다.

롱톤 연습의 목적이 무었이냐고 되묻다.

불로그에 써놨는데, 기억이 않난다...ㅎㅎ

복식호흡, 앙부쉬어, 리랙스, 음정, 음량.

그러니, 복식호흡을 위해 숨이 끊날 때까지.

 

<질문2> 내가 더블립을 잘 안되니 좀 더 시간이 간 다음에 하겠다고 제안.

입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것이니 나중에 해도 된다고, 오케이.

 

 

<강의> 이어 강의에 들어갔다.

 

책을 가지고 가장 앞부분을 해봤다.

한 줄 연주해보라고 듣고는 박자에 대해 강의를 한다.

 

온음표 하나 있는 마디 다음에 온음표가 하나있고, 숨표가 위에 있는 줄.

여기서 숨표 앞에서 당연히 잠시 멈추고 숨을 쉬는데, 너무 일찍 음이 끊긴다는 지적.

1,2,3,4, 1,2,3,4, 숨표.

두번째 음에서 1,2,3,4하고 숨을 쉬면 실제 거의 3/4길이만 소리를 내고 숨을 내기 위해 끊는다는 지적.

그래서 1,2,3,4,5 하고는 빨리 끊고 숨을 쉬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다 정확한 방법은 원앤, 투앤, 쓰리앤, 훠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등으로 "앤"을 넣어 반박자 시작부분을 속으로 카운트해주면서 그 후에 음을 끊어주면 훨씬 나은 음의 길이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의.

같이 불어보면서 내가 얼마나 빨리 끊는지, 제대로 하는 지를 확인.

이어 같은 쪽의 비슷한 악보들을 연습하면서 숨쉬기와 음의 길이 유지 확인.

 

 

다양한 길이의 쉼표에 대한 설명.

 

 

"플랫"과 영향의 범위에 대한 설명과 악보 연주 연습.

 

 

내가 텅깅을 제대로 다 안하고 연주하는 습관에 대해 지적.

 

 

내 오른손은 비교적 잘 키 위에 머물르고 있으나, 왼손은 많이 뻗쳐 있다고 지적.

 

 

샘플된 소절에 대해 연습.

특히 연습에 유의해야 할 몇줄을 표시해줌.

 

내가 집에서 처음부터 다시 다 해보고, 특히 표시된 부분은 확실하게 연습하겠다고 약속.

 

 

<선생님> 선생님은 올해 30.

고3 때 뒤늦게 음악을 시작.

대학 1년 때 휴학.

주로 쎄쎤맨으로 활동하고, 현재 앨범을 제작 중이라고 한다.

오늘이 결혼2주년 기념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 시간에 안하고 와이프랑 저녁을 했다고.

 

 

"음악은 감.정.이다."

연주와 연기에 대해 비교해서 설명.

연기에 대본이 있고, 연주에는 악보가 있다.

연기에 연기자가 있고, 연주에는 연주자.

연주에서는 (감정) 표현이 주로 음의 크기와 아티큘레이션 등으로 이루어진다.

 

음의 강약: 같은 소절(?)을 부드럽게와 강하게 연주.

아티큘레이션: 액센트의 강약과 약강으로 연주. (???)

텅잉: 약한 음과 쎈 텅잉의 시연.

 

애드립: 연주에도 연기에도 즉흥적으로 잘 연기/연주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다.

섹소폰 연주자인 이** 얘기도 나옴.

몇배우의 즉흥 연기 예를 듬.

 

 

<연주> 그리고는 반주기에 맞춰 My Way를 연주해줌.

연주하고 나서 노래에도 감정을 기승전결이던지 결론을 앞에 내고 음악을 전개하던지 식의 연주 방법을 생각하고 연주한다고 얘기.

앞에서는 좀 조용하게 부드럽게 하다가 나중에 격하고 쎄게 한다던지...

 

나두 조만간 연습할 것이라고.

대강 불 줄 알지만, 원 악보보다 장식음과 몇 부분 간단한 variation이 있었음.

역시 잘 부네.

 

 

1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