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블로그를 통해서 요즘 무지 게을러짐을 느낀다.

cool2848 2006. 4. 17. 10:03

 

점점 글의 수가 줄어들고.

타 블로그 방문도 없어지고.

내가 말라(?)죽어가는 것을 느낀다.

 

실제로는 아직 통통하다.

잘 먹고 운동 많이 하고 잘 자니까.

 

번역하던 테니스 책 2장도 그대로이고.

쓰다 만 탐색에 관한 글도 그대로이고.

중국의 컴퓨터 전망에 관한 글은 말만하고 시작하지도 못했다.

 

그저 시간이 나면 운동장으로 가서 모든 것을 잊는다.

편하긴 하나 갈길과의 차이를 느낄 시간이 없이 피곤하게 만든다.

운동의 목적이 생의 목적을 생각할 틈이 없이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진대.

 

운동에 대해서도 보다 명확한 목표 의식과 효과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한 요즈음이다.

무조건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생의 목표가 운동에서 오는 카타르시즘의 맛보기가 아니라면, 보다 이차적인 운동의 역활을 나의 생의 전체적인 과정/목표 안에서 안정화시킬 필요를 느낀다.

 

보다 나은 생을 위해 나의 나머지 삶을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인 듯 하다.

마침 오늘은 월요일 이번 주에 여기에 대해 좀 생각을 하자.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싶고,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요즘 시간을 많이 보내는 테니스는 왜 하는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어떻게 목표 설정과 과정에 대한 계획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과한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떻게 할 것인가?

 

어느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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