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밥을 먹은 후, 오랫만에 에미와 새끼가 서로 장난을 치고 있다.
엄마 애인 고양이는 주위를 맴돌고...
왠지 먼가 노림수가 있는 애인 들냥이.
이 놈은 애인이 있는 동안은 애미와 새끼에서 멀리 옛개집 자리에서 맴돈다.
아마도 숫놈.
이 사진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새끼들은 완전히 눈을 떴다.
(새)아빠가 큰 새끼를 자꾸 다구치고 괴롭힌다.
내가 큰 소리로 야단쳐도 같이 도망치며 계속 괴롭힐 기회를 노린다.
이젠 연적으로 생각하는지...
어수선한 틈을 타서 사료를 훔쳐먹기 전 고양이들을 살피는 까치.
실컷 먹는다.
물론 물도 먹는다.
만개한 진달래.
역시 만개한 차고 위의 웃집 개나리.
제니님이 궁금해하는 목련은 아직 안 폈지만, 이제 하루 이틀이면 필 듯.
이쪽 놈두.
진달래와 담너머 길의 개나리.
축대 쪽의 외로운 진달래와 여러분이 바로 잡아주신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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