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들: 모터바이크, 차, 배

Good Cop, Bad Cop?!

cool2848 2005. 4. 26. 23:12

어는 정도 지난 겨울에 티켓 띠인 얘기와 티켓 띨 뻔한 얘기이다.

 

(1) 티켓 띠인 첫 얘기:

 

차를 타고 강북에 있는 직장에서 강남의 S사로 조그만 모임에 가는 길이었다.

천도교회당 쪽에서 남산 2호 터널을 자나 강남으로 가려고 진행 중이었다.

종로 2가에서 청계천 2가 사거리를 건너자면 청계천 공사로 매우 혼잡하다.

우연히 맨 왼쪽 차선에 들어서서 진행하고 있엇다.

청계천 4거리를 지나서 조금 진행하고 보니 내가 있는 맨왼 쪽 차선은 더 왼쪽의 버스전용도로 때문에 촤회전 차선이라는 걸 알게되어 오른 쪽 차선으로 이동하려는 데 차들에 매우 많이 오른쪽에서 끼여 들어오고 도저히 무리를 할 사정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좌회전 차선 맨 앞에서 정지 신호에 걸렸다.

그래서 오른쪽 차선 앞으로 이동하면서 차선 위반을 하게 되었고 그 앞에 있던 교통에게 보였다.

파란불이 켜져서 이동하니, 교통이 앞으로 서랜다.

섰다.

경례를 하더니 차선위반이라고 한다.

 

내가 사정을 얘기하고 현재 차선들에 아무런 좌회전 전용 차선이라는 예고도 없고 차들이 너무 많이 좌우로 들어오니 그렇게 무리를 하지 않다가 맨앞으로 가게 됐고 그래서 경찰 앞이지만 이해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차선을 바꿨다고 대답했다.

 

그래두 차선 위반이고 그전에 바글바글하는 차들 아래 어딘가에 맨 왼차선은 좌회전 전용이라고 써 있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잘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같은 차선의 쓰인 글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경고판도 없이 이렇게 티킷을 끊는 것이 과연 법집행을 잘 하는 거냐 고 따졌다.

 

이후부터 교통법**조만 얘기하고, 싸인하랜다.

바쁜 관계로 당시 더 따지지 못하고 지나왓다.

But, it really SUCKS!

내 언젠가 (내일?) 그 차선에 미리 좌회전 차선 경고가 써있는지 확인할 참이다.

 

 

(2) 티켓 띠일 번 한 얘기:

 

얼마 전 차선단속기간이었다.

난 보통 때도 차선을 잘 지키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날은 오토바이를 타고 광화문 정부청사 앞 광화문 자체 앞을 사직터널 쪽에서 오면서 경복궁 쪽으로 진행 중이었다.

통상 여기서 여러 차선이 있지만, 오토바이들은 맨 오른쪽 노란빗금있는데 여유공간에들 서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린다.

당연히 나두 그날 적신호에 맨 오른차선에 있는 버스를 지나 노란지역에 서서 신호변경을 기다리게 되었다.

조금 후 다른 오토바이가 하나 더 내 옆에 섰다.

 

그런데 저 앞에서 교통 통제를 하던 오토바이 경찰이 우리 앞으로 온다.

(우리 옆에 흰색의 경찰 할리데이비슨이 노란 빗금 더 안쪽에 주차되어 있다.)

그때야 생각나는 "차선단속기간".

경찰은 우리에게 엔진을 끄랜다.

껏다.

아직 헬멧은 안벗구 잇다.

경찰이 우리에게 뭘 잘못했는 지 아냐구 묻는다.

내가 정지선위반이라고 대답했다.

 

뭘 또 잘못했냐구 묻는다.

나는 내가 잘 못했으니 빨리 티켓 끊으라고 재촉한다.

경찰왈 바쁘세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다.

 

경찰이 다른 오토바이 탄 사람에게 묻는다.

뭘 잘 못하신 지 아세요?

그 사람두 모른다.

내가 허연머리가 있으니, 젊은 경찰은 계속 젊은 오토바이 타는 사람에게 말해준다.

정지금지 구역(?) (노란빗금 지대)에 들어간 거두 차선 위반과 함께 두가지 위반이랜다.

 

그러면서 자기들두 그냥 넘어가고 싶지만, 정부청사나 청화대로 가는 경찰 고위층이 거기에 오토바이들이 서는 거 보구 자꾸 지적 당하니 괴롭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두 미안하다고 했다.

그랫더니 경찰은 다음부터 주의해서 정지해 주십시요 하면서 우리를 그냥 보내줬다.

Nice 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