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20. 1. 1: 새해

cool2848 2020. 1. 1. 18:36

어느덧 1월 1일이니 2019년 한해가 갔고, 또 다른 2020년 한해가 왔다.

그것두 뒷자리수가 0이니 그새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도 또 간 것이다.


어쨋던 새벽에 일어나기 전에 올 한해는 무엇을 하고 싶으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봤다.

1) 요즘 내가 겪는 재정 적자상태를 정리하여 특별한 일이 없다면 기본적인 연금 수입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

2) 한달 전에 들렸던 태국의 푸켓 옆동네인 크라비같은 곳에서 거기서 본 Monk50 트롤러(모터)요트 같은 배에서 한동안 살아봤으면 좋겠다. (크루징!)

3) 지난 한달여간 꿈꾸던 거제도에서의 "귀어귀촌지원사업"은 내가 이미 65세가 넘어서 기대할 수 없게 됐다.

4) 단기적으로는 겨울 1월과 2월에는 테니스레슨을 중지하고, 색소폰강습을 일주에 하루에서 이틀로 대신 늘린다.


1)번과 2)번을 성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1.1) 거제도의 집을 팔고, 1.2) 그돈으로 은행부채도 갚고, 2.1) 동남아시아에 가서 2.2) 마음에 드는 공간이 큰 중고 요트 하나 구해서 2.3) 살아보는 것일 듯.

또, 그전에 1.3) 요트를 고치고, 1.4) 요트를 팔아야지.

2.4) 어쩌면 이러면서 내가 한국에서 태국이나 말레이지아로 중교요트를 구하려 오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나 에전트로 기능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방문했던 크라비의 외곽 신설 머리나에서 우연히 봤던 오래된 목재 Monk50 (먼쪽 둘이 곂쳐서 계류한 누런색배)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나타난 비슷한 1966년형 목재 MONK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