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8/7 22:59 베르겐 Bergen에서 밤열차에 타고 앉아서 자면서 조금 전 8/8 06:13 오슬로역에 도착.
아무래도 내가 자리에 앉아서 잘 나이/연세가 아닌가 보다.
(그래두 중간에 깨지 않고 5시간 이상을 앉아서 잤으니, 내가 생각해두 잘 잔다.)
커피와 아침빵울 사서 먹으며 예테보리 Gotheburg 행 기차에 탔다.
그런데 또 내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다.
그래서 내 기차표를 보여주면서 거기 창가자리가 내자리 같다고 하니, 보통은 그냥 발딱 일어나는데 이 사람은 휴대폰을 찾더니 이티켓을 보여준다.
그런데 내꺼와 같은 1번차의 30번자리이다.
헝?
그래서 할 수없이 옆 빈자리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내 티켓을 보는데, 출발이 8/8밤이고 오슬로에서 갈아 타는 일시는 8/9 아침 07:01 이다!
헉.
내가 하루 일찍 왔나?
아니, 내가 예약할 때 계획한 것보다 하루 더 늦게 예약됐는데 그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네.
그래도 계획에 실수이니, 실제 여정의 실수보다 훨 낫지.
기차는 잘 가고 있고, 자리는 편하다.^^
사진 1: 기차표
사진 2~6: 중간 풍경, 주로 오스로에서 예테보리 사이.
사진 7: 예테보리 역과 버스터미날에 붙어 있는 카페.
8/8 업데이트:
버스터미날에 가서 다음날 엘뢰스 Ello(e)s 가는 버스 스케쥴을 확인하려는데, 바로 앞의 사진같은 콘테이너 건물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큰 배낭은 뒤에 작은 배낭은 앞에 맨 채로 작은 배낭 윗주머니에서 휴대폰을 끄내 사진을 찍으려고 손에 든 "물과 물병, 너트류, 사과 등 먹거리와 마르지 않은 수건을 넣은 비닐백"을 앞에 벤치에 놓고 저 건물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5초도 안돼서 비닐백을 들려고 하는데 백이 없다.
헉, 왠 일?
생각하니 벤치에 두 노인이 앉아 있었고, 한 도우미가 와서 도와주면서 떠났던 것 같다.
아무리 봐도 그들 모습은 없다.
기다려도 안오고, 결국 포기했다...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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