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그리차에서 의도하지 않게 하루밤을 잘 잔 후에 전날 사왔던 삶은계란, 자두, 요크르트, 커피 등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샤워를 하고 다시 짐을 꾸려 근처 역으로 가서 10시 기차를 기다렸다.
사진1: 맞은 편에 연착된 버즈바행 기차.
사진2~7: 바닷가부터 높았던 바위산들을 매우 높고, 기차는 산 위를 봉우리와 다음 봉우리 사이를 작은 터널들을 통과하며 기어 간다.
사진8: 단선으로 가다가 이렇게 상대방 기차가 온 후에 서로 지나쳐 다음 선로를 타고 간다.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 국경이 멀었고, 그 근처에 유명한 깊은 계곡에 높은 다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본 멀리 보이던 다리가 그 다리였나 보다.
사진9: 세르비아 들어 오기 전부터 산에 나무가 많아 푸르더니, 국경 마을에서 한참 여권을 가져가서 체크를 한다.
사진10~16: 새르비아는 땅도 평야가 많고 강도 커지고, 농사도 꽤 짓는다.
사진 19~20: 어느덧 어두어지고, 베오그라드 근교에 오더니 열차를 바꾸더니? 꺼꾸로 가기 시작한다.
구러더니 드디어 베오그라드 근교 Topcider에 도착.
아무도 없고 외국여행객들은 우왕좌왕.
트램이 오길래 몇명이랑 탔지만, 조금 가더니 종점이라고 내렸다.
아직 표를 어떻게 사야 하는 지도 모르고 그냥 막 타는 분위기.
옆 사람 물었더니 중앙역 근처로 가려면 56번 버스 타랜다.
56번은 안와서 급한 김에 55번 와서 나한테 따라붙은 네델란드 애 두명과 타고 몇 정거장 가면서 물었더니, 다음에 내려서 다른 거 타라고 한다.
기다리다 옆에 물어보니 외국계회사에서 일해서 영어를 잘한다.
트램과 버스 번호 알려주고 둘 중 하나 타면 된가고 해서 탔다.
아직 돈을 어땋게 내는 지 몰라서 앞에 탄 여자애에게 물으니 차표검수원이 집에 가서 없는 늦은 시간에는 안내도 된다고.^^
이제서야 나와 네델란드 애들은 안심하고 큰소리로 마음놓고 의논.
근처에 남자애가 사전에 알아놓은 호스텔에 찾아가서 잠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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