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걷거 산을 오르다 오니 정말 피곤.
마음에 들만한 해물스파케티를 잘 할만한 레스토랑을 찾아갔는데, 왠지 덛았다.
그래서 이 집을 찾기 위해 근처를 헤먀다가 본 오래된 (1956년 개업) 젊잖아 보이는 집으로 되찾아 갔다.
치즈소스보다 토마토소스를 선호해서 해물에 토마토소스로 부탁하니 토마토소스 스파케티는 따로 있고 내가 시키는 건 소스없이 나온다고 한다.
화이트와인 한글라스와 물 한병, 봉지에 들은 빵은 기본 옵션?!
빵은 엄청 짜다.
맛있는 소금맛도 없이.
빵 하나를 다 못 먹었다.
화이트와인도 그저 그렇다.
스파케티는 괜찮았지만, 적은 조개 중에 모래를 아직 갖고 있는 것도 있어서...
홍합은 아주 크리미한 맛이 좋았다.
밥 먹는 중에 나이 좀 든 아저씨가 클래식기타를 들고 들어와 노래를 네댓 부르고 나갔다.
나오면서 보니 인증도 많이 받은 곳이네.
나와서 뒷골목을 헤매다가 광장 가까운 곳에서 맛있어 보이는 아이스크림집 발견, 이건 1969년 생이네.
맛?
물어 뭘해!
맛 좋았다.
또 전날에 먹은 로컬들이 가는 작은 피자가게.
두 할아버지가 주인인 듯한데, 엄청 빨리 피자 구어 내온다.
값도 싸고 맛있었다.
마그리타 피자, 4유로.
마지막 조각은 남길까 하다가 나보다 늦게 들어 온 두 이태리 아줌마들이 다 쉽게 먹는 것 보고 마지막까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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