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 2019

2019. 6. 23: Ronda

cool2848 2019. 6. 24. 07:21

 

 

 

 

 

 

 

 

 

 

 

 

 

 

 

 

 

 

 

 

 

 

 

 

 

 

 

 

기차역에서 내려 걸었다.

처음에는 제대로 가다가 마지막에 약간 삐뚜러져서 언덕을 내려가다 보니 누에보다리가 아닌 훨씬 작은 옛(아마도 로마?) 다리로 갔다.

그 바로 옆에 아랍다리도 있었다.

 

다시 언덕길을 올라 가서야 누에보다리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심 중심으로 엄청나게 좁고 깊은 계곡 아래로 개천?이 흐른다.

그래서 도심에서는 물을 구하기 위해서 옛날부터 물펌프공급소가 운영됐다고 한다.

다리에서 아래를 보는 데 오금이 저릴 정도이다.

 

이 다리의 양쪽으로 구도심과 신도시가 나뉜다고 하는데. 다리 건너 구도심에 예전에 헤밍웨이가 여기에 살면서 여기를 배경을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를 썼다고 한다.

 

이 다리의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고 하지만, 아쉽게 떠날 때까지 전혀 어둡지 않아서...

다리 아래로 내려갈 수 있어서 내려가서 사진을 찍었다.

 

이후 다시 기차역으로 걸어와서 역에 와서 좀 기다리다가 그라나다에서 이날 제일 늦게 출발한 기차를 타고 스페인 최남단의 도시인 (영국령 지브롤터 바로 옆에 위치한) 아르헨시라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