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 지방이 원조라니까 그리고 정말 좋으니까 저녁에 가는 장소에서 예약하려고 하다 다른 곳으로 가게됐다.
골목길에 위치한 유명한기타리스트의 사설기타박물관? 정도되는 집/공연장.
여기서도 매일 공연을 한다고 한다.
음식이나 음료없이 순수 전통예술로 공연한다고 얘기해준다.
앞 첫 사진의 기타를 보여주면서 1794년에 만들어진 초기 기타가 작고 앞울림판이 두꺼웠다고 얘기해주며 두번째 사진의 1862년의 기타는 불과 칠십년 뒤의 것이 현대의 기타와 비슷한 크기이고 내부 구조뼈대를 두어 앞울림판이 얇게 만들어졌다고 알려준다.
현재의 클래식기타와 플라맹코기타의 거의 차이가 없는데 다만 기타줄이 브릿지에서 멀고 가까운 차이가 있고 플라맹코연주에는 스트러밍이 많아서 울림통 구멍 위아래에 보호판을 대는 차이가 있다고.
마음에 들어서 7시반 공연으로 예약했다.
맨 앞자리.
첫 기타독주 두곡은 너무 좋았다.
너무 심각해서 아무도 감히 사진을 찍을 염두를 못냈다.^^
다음은 기타의 반주로 가수의 독창.
흠~
감성은 넘치는데 피치가 약간 불안하게 들렸다.
스페인어를 몰라도 무슨 얘기를 호소하는 지 알 듯한 느낌.
마침내 붉은 계열색의 댄서 등장.
She is a dynamite!
대박!
정지해서도 정지한게 아니고 내부에서 떨리는 게 보이며 다음 동작 방향이 보이고, 움직일 때는 무사의 움직임과 같이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쎄다.
처음에는 다 사진 못찍고, 무희가 옷을 청색계열로 갈아 입고 나온 후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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