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8. 2. 16: 다음주 발표곡, 나항상그대를

cool2848 2018. 2. 16. 12:10

 

다음주 월요일에 색소폰강습에서 발표 예정인 곡이다.

 

리듬:

"slow rock"으로 되어 있지만, 어떤 악보에는 "blues rock"으로 되어 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슬로우롹은 3연음이 4개로 구성된 4/4박자이고, 블루스롹은 4/4박자에서 첫박자는 4분음표이고 나머지 셋은 3/16음표 뒤에 1/16음표가 따르는 형태이다.

악보를 보면 음표 구성이 둘의 특성을 모두 보이고 있으니 액센트를 어디에 두느냐???로 특정 리듬의 맛을 나타낼 수 있겠다.

 

주법:

최근 단장님께서 여태까지 가르쳐주신 주로 교재의 곡들을 중심으로 연습을 하면서 그전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노래의 감정을/맛을 살리는 기법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신다.

잘 자기 것으로 만들라면서.

당신의 나이 때문에 가끔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도 하신다.

 

이번주에 배운 "나항상그대를"과 "꼬마인형" 공히 "밴딩"주법을 강조하면서 특정 음들에서 연주를 반복적으로 들려 주셨다.

이 곡은 약간 "흐느적거리는" 느낌으로 연주하라고 얘기.

 

발표준비:

유튜브에서 주로 두개의 녹음을 봤다.

하나는 원곡인 이선희 노래이고, 또 하나는 영화 ost로 김정은 배우가 부른 노래이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찬 이선희 노래보다 아마츄어같지만 여리고 약간 떠는듯한 김정은 노래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지만 제일 가깝게 느껴지고 흉내내는 것은 단장님의 시범연주 녹음이다.

 

감정표현:

문제는 내가 색소폰을 불 때, 대부분의 다른이의 연주도 비슷하지만, 강약의 다이나믹스를 잘 살리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연주 도입부에서 약하게 시작하고 "프레이즈" 마무리에서 약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도 잘 하지 못한다.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

 

외우기:

일단 가사를 다 악보에 적고, 가사를 외우기 시작한다.

이후 노래를 가사로 부르며 가사 외우기와 함께 각 음절의 높낮이와 음의 길이를 익힌다.

동시에 연주도 같이 한다.

 

G. Klickstein의 책 The Musician's Way에서 중요하다고 언급된 7가지 Habits of Excellence에 유의하면서 연주한다: Ease, Expressiveness, Accuracy, Rythmic vitality, Beautiful tone, Focused attention, Positive attitude.

 

피치:

튜닝 후 연습 중에 튜닝기를 껏는데, 강습에서 옆에 있던 ㄱㅇㅌ선생이 왜 끄냐고 하면서 계속 켜고 음의 높낮이를 계속 모니터하라고 했다.

이후 최근에는 말대로 하니 보다 피치에 예민하게 되는 것 같아

계속 튜닝 후에도 튜닝기를 켠 체로 피치변화를 모니터 하고 있 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 피치/음높이의 정확성이 높아지겠다.

 

리드믹 생동감:

앞으로도 맨 위처럼 악보에 기재된 리듬 스타일을 이해하고 가능하면 그 기본 리듬을 살리도록 노력한다.

기본 박자 타이밍/accuracy는 말할 필요도 없겠다.

 

Ease:

노래 전체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특히 미진한 부분을 가능하면 모범연주와 비교하면서 나의 잘못을 찾아내고, 나아가서 녹음을 활용해서 내 연주가 자연스럽고 편하게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특히 프레이즈별로 얘기하듯이 연주하도록 노력해보겠다.

단장님의 시범연주는 톤도 좋지만, 특히 어느 곡을 연주할 때나 쉽고 편하게 들리는 것을 배워야 할 듯.

 

감정표현:

기본적인 프레이즈의 강약을 생각하고, 전체에서 특히 강조할 프레이즈와 약하게 처리할 부분을 생각한다.

이 노래에서는 단장님 연주 때 강조한 부분의 "drop"과 1/16 음표 사이의 긴 3/16박을 가능하면 "bending"을 사용해서 연주해보고 선택하여 연습한다.

곡을 연주할 때 가사를 생각하며 가사 내용을 음미하며 강약과 주법을 활용해서 강조하거나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