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中花園 (좌중화원) 꽃밭에 앉아서
膽波夭嶪 (담파요업) 꽃잎을 보네
兮兮美色 (혜혜미색) 고운 빛은
云河來矣 (운하래의)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基花 (작작기화) 아름다운 꽃이여
河彼矣(하피의) 저리도 농염한지
斯于吉日 (사우길일) 이렇게 좋은날에
吉日于斯(길일우사) 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 (군자지래) 그님이 오신다면
云何之樂 (운하지락) 얼마나 좋을까
臥彼東山 (와피동산) 동산에 누워
望基千(망기천) 하늘을 보네
明兮靑兮 (명혜청혜) 청명한 빛은
云河來矣 (운하래의) 어디에서 왔을까
維靑盈昊 (유청영호) 푸른 하늘이여
河彼藍昊 (하피람의)풀어 놓은 쪽빛이여
吉日于斯 (길일우사) 이렇게 좋은날에
斯于吉日 (사우길일) 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 (군자지래) 그님이 오신다면
美人之歸 (미인지귀) 그님이 오신다면
云何之喜 (운하지희) 얼마나 좋을까
- 언보(彦甫) 최한경(崔漢卿)이 성균관 유생시절 고향 처녀를 연모하며 지은 연작시의 1절이라 한다.
조선 세종 때 사람이다.
하늘이 매일 이렇기만 하다면..
云何之喜 (운하지희) 얼마나 좋을까
16일 토요일 경복궁에서 아주 오래된 하늘을 보다..
출처 : 자유세상만들기
글쓴이 : coolwise 원글보기
메모 :
아는 노래의 가사가 이렇게 아름다운 지를 몰랐다.
해서 두고두고 읽어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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