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17. 10. 8: 얼마나 있어야 행복한가? 스키델스키/이완배

cool2848 2017. 10. 8. 14:37


http://www.vop.co.kr/A00001208277.html


로버트 스키델스키라는 경제학자의 질문.

이완배기자의 <민중의 소리> 2017/10/6 위의 제목의 글을 읽고, 중요한 점들 복사/정리.

***는 내가 추가한 의견***


스키델스키는 저서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How much is enough?)』에서 돈으로 모든 가치를 측정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올해 꼭 읽고 싶은 책!***

그리고 자본주의가 부추기는 끊임없는 소비욕구에 대해서도 냉정한 반론을 펼친다.

그는 단언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돈에 대한 무한 애정이 아니라 ‘좋은 삶’이다”라고 말이다.

***우리가 충분한 돈이 행복과 좋은 삶을 보장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본주의 체계에 의한 세뇌에 의해서 이다.***


부탄처럼 가난한 나라에서 사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하지만 만족을 모르는 탐욕에 기대는 것도 행복이 아니다.

***분명히 맞다.***

그래서 스키델스키는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무엇을 가져야 행복한가?”로 바꿔놓았다.

***행복은 정량적인 추구에서 정성적인 추구로 바뀐다.***


스키델스키는 그 ‘무엇’을 다음의 일곱 가지로 정리했다.

△건강 △안전 △서로에 대한 존중 △개성 △자연과의 조화 △우정 △여가가 바로 그것이다.

돈과 탐욕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는 사회,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 서로에서 벗이 돼 주는 사회, 그리고 여유로운 여가를 즐기는 사회, 바로 이런 사회가 우리가 지향하는 행복한 사회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다.

***분명히 (개인적인) 건강이 가장 중요.

***안전도 (사회적인) 환경으로 중요.

***자연과의 조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

***우정이 정신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관계로서 중요.

***여가는 당연히 개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도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


스키델스키는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실천을 제안했다.

첫째, “끊임없이 일하라”고 강요하는 자본주의의 압력에 맞서야 한다.

(주당 노동 시간을 제한하고, 법정 휴일을 늘리고,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

둘째, 행복을 위해 소득을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

(그래서 스키델스키는 조건 없이 지급되는 기본소득을 지지했다.)

셋째, 자본주의가 조장하는 소비에 저항해야 한다.

(상품 광고를 제한하고 소비세를 누진세로 개편하자는 것이 스키델스키의 주장이었다.)

넷째, 스키델스키는 세계화 속도를 현저하게 낮춰 자본이 국경을 넘나들며 소비와 탐욕을 부추기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update 2-17/10/11: 예스24에서 번역본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