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전에 다니던 서대문구 문화강좌의 월요일 색소폰강습 시간에 갔다.
8월 들어 나는 수요일에 다니지만, 이전에는 월요일 강습에 참가했다.
어제는 정기 월례발표회가 있는 날이어서, 수요일 발표를 앞두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그동안 발전을 보이는 지가 나의 서울에서의 색소폰 연습을 본격적으로 계획하는데 참조하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잘 하던 사람들은 여전히 잘하고 더 잘 하는 게 보인 반면, 못하던 반수 이상은 여전히 못하는 것 같았다.
아니면 적어도 내 수준이 올라서?, 그럴 리가 없겠지만, 그렇게 내가 느꼈을 수도 있겠다.
그중 특별히 오랫만에 더 다르게 느꼈던 몇분에 대한 내 느낌을 적었다.
ㅈㅈㅇ은 계속 한 장르의 노래를 온몸에 실어 흥겹게 연주했다.
이분은 다른 스타일은 연주를 못하는 지 아니면 않하는 지가 궁금했다.
그렇지만, 그가 즐기는 이 분야에서는 정말 흥겹게 연주한다.
ㅇㅎㅁ은 많이 더 나아졌다.
틀림도 없지만 테너의 음색을 충분히 표현에 활용하는 감성적인 연주를 보였다.
역시 꾸준한 연습과 스케일 등이 드디어 꽃을 피운다는 느낌.
ㄱㅇㅌ는 여전히 정확하고 좋은 톤으로 표준적인 좋은 연주를 보였다.
틀림이 없고 단장님과 제일 흡사한 수제자다운 톤과 연주.
일주 최소 3번 강좌에서 앨토, 소프라노, 테너를 각각 연습하고 발표도 한다.
교재의 정리나 녹음들의 정리, 수시로 녹음하는 것과 꾸준한 정기 수강과 참여는 내가 잘 본받아야 할 기본 모델이다.
ㄱㅁㅈ은 잘하면서도 발표곡의 연습이 모자란 듯한 모습을 완전히 벗어난 것 같다.
늦게 도착했지만 연습도 없이 배우지 않은? 외국곡을 야간의 오류는 있지만 이주 잘 연주했다.
가능할 것 같지 않지만, 가능하다면 내가 제일 닮고 싶은 연주 스타일이다:
몸으로 박자와 곡을 표현하며 소리의 크기도 표현의 크기도 다이나믹이 크다고 느꼈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듣는 사람에게 감흥을 잘 전달하는 것이 좋은 연주가 아닐까?!
http://cafe.daum.net/1st-saxophoneclub/OLuY/874
내가 이들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부러웠던 기본적인 점은 "정확한 음표의 연주 길이"와 "비브라토"의 자연스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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