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7. 8. 10(목): 색소폰 연습

cool2848 2017. 8. 14. 14:27

9월 23일 (토) 동창회에서 색소폰 연주를 같이 하기로 했다.

원래는 예년처럼 고등학교 동기 밴드인 62's가 연주하고 우리도 그 일부로서 연주할 예정이었는데,

재작년 창립원년 핵심멤버엿던 베이시스트 승진군이 타계하고, 이어서 또 다른 핵심멤버인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였던 재하군 마저 타계하자 가장 핵심적인 밴드 멤버들의 없어짐으로 두달 전의 밴드 회의에서 이번 해에는 밴드는 하지 않고 드럼머이자 밴드 단장인 재성군이 드럼을 치고 반주기에 맞추어서 색소폰 3명이 세곡을 연주하기로 했다.


"안동역에서", "뿐이고", "내 나이가 어때서".

셋 다 빠른 곡이다.


내가 거제에 있어서 그간 밴드에 참석이 미미해서 이날 색소폰 반장?이자 밴드 총무인 동국군과 내가 9월말 발표일까지 할 수 있을 지를 확인하는 날이었다.

2시반에 분당에 있는 동국군의 연습실에 갔다.

가서 "안동역에서" 몇번 연습하고, 이어서 "내 나이가 어때서"와 "뿐이고"를 2시간반 정도 같이 연습했다.


아직 뿐이고를 149 속도에 맞추어 하지는 못하고 120, 130, 140에 맞추어 봤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내 나이가 어때서 에서 몇군데 내가 틀린 곳을 발견하고 같이 연습하고.

세곡 다 크게 문제되는 것은 없을 것같아 둘 다 , 특히 내가 마음이 놓였다.

그간 두어달만이라도 거제도에서 색소폰강좌와 레슨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의 연습을 위해 이전에 말했던 엘프사의 USB반주기를 대신 구입해주기를 부탁했다.

특정 곡 매입은 본인이 직접해야 한다고.

오는 일요일에 원래 밴드 연습날에 만나서 구입한 USB반주기는 전달받기로 했다.

9얼말까지는 색소폰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