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17. 8. 15: 앉아서 변기 사용하기

cool2848 2017. 8. 19. 10:16

예전에도 앉아서 변기를 사용할 때도 있었지만, 소변은 주로 서서 보는 편이다.

아마도 공중화장실에서 길러진 남자소변기 사용 습관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변기로 가서 앉아서 눌 때처럼 1) 돌아서 2) 앉는 두가지의 잔동작을 거치지 않는다는 편한 점도 무시할 수는 없으리라.


얼마 전부터 양변기 위 끝부분과 그 아래 부분에 노랗게 오줌이 말라 보이는 것이 눈에 거슬렸다.

거제에서 지낼 때에는 내가 수시로 닦아서 그렇게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서울에 와서 아주머니가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환경에서는 내가 즉시 즉시 닦지를 않으니 변기 가장자리는 좀 참을만 해도 바닦에 튀겨진 노란 자국들은 며칠이면 매우 눈에 거슬린다.


최근에는 젊을 때의 오줌보와 소변 시에 사용하는 근육들이 오줌발의 분출과 정지를 깨끗하게 잘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더 더욱 의식하게 됐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는 내 근육 상태에 맞게 약간은 귀찮더라도 앉아서 소변을 보기로 했다.


아이디어: 소변이나 대변을 볼 때 돌아 앉지않고 그냥 다가가서 앉는 양변기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미 이런 특허가 있고 만들어 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