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17. 3. 30: 안과, 눈물길 재개통시술

cool2848 2017. 3. 31. 11:25

라오스 바이크여행 때문에 한차례 미뤘던 눈물길 막힘을 개선/회복하는 시술을 하러 세브란스병원 안과 수술실로 갔다.

 

일단 코속으로 마취를 하고, 전신마취 수술환자의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내 차례.

영화에 나오는 공기샤워 출입구를 통해 수술실로 갔다.

 

수술대에 누웠는데, 내가 뚱뚱하기도 하지만 너무 좁은 수술대에 손팔 놓기가 좀 불편했다

어쨋던 얼굴에 다시 잘 수술모자를 반창고로 붙이고, 코속털을 제거 당하고, 두번째로 양쪽눈 눈물길 막힘을 개선하는 시술이 맞느냐는 확인이 있었다.

 

이어서 본 시술.

눈으로 실리콘관?을 주입하고 코쪽에서 그끝을 잡아서 빼고 고정하고.

코구멍을 찌르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좀 힘들었다.

특히 아마도 수련의가 제대로 찾지 못해 실리콘관을 여러번 찔러댈 때.

두번째 왼쪽은 상대적으로 무지 쉽게 처리하더구만.

 

실린콘관은 2달에서 6달 정도 삽입한 체로 있다가 제거한다고 한다.

눈에 이물질 때문에 불편했다.

3일간은 집중적으로 약을 먹고, 일주일 간은 세수도 하지 말아야 하며 (몸 샤워는 괜찮다) 일주일 후에 시술 결과에 대한 체업을 한 후에 색소폰이나 테니스를 할 수 있는 지 담당의사에게 물으라고 한다. 

일단은 색소폰도 땀이 눈으로 흐를 수 있는 심한 운동도 하지 말라고 한다...


시술이 생각보다 훨 힘들어서 회복실에서 반시간여 쉬다 주의사항과 처방을 받고, 원무과에서 계산하고 약국에서 바르는 약 세가지 먹는 약 두가지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쉬다.

저녁먹고 조금 후 약들 먹고 바르고 깊이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