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귀농·귀촌!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한국임업진흥원
2013.01.23 11:17
회색 빛 하늘과 탁한 공기,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시의 소음과 다툼들, 매일 반복되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깨끗한 자연에서의 일상을 상상해보았을 겁니다. ‘시골에서 농사나 지으며 살아볼까?’하고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귀농·귀촌인데요.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꿈을 이루도록 하세요.
귀농·귀촌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정보 수집입니다. 귀농·귀촌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사전에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죠. 본격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다 보면 생각해왔던 것과 다른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귀농·귀촌에 대한 결심이 더욱 확고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귀농·귀촌 종합센터에 들어가면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손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에 찾아가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어보는 것도 좋죠.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면 귀농·귀촌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과의 합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적응된 도시생활을 떠나 귀농을 하기에는 큰 결심이 필요한 법이죠. 가족의 반대가 있는 경우 귀농을 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충분한 설명과 의논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탐색한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며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죠.
가족의 합의가 끝났다면 본격적인 귀농준비에 들어가야 하겠죠? 귀농·귀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작목의 선택입니다. 현실적인 자본 여건과 본인의 적성, 작목의 특성과 기술 수준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각각의 작목 특성을 사전에 미리 자세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목선택과 기술을 습득한 후에 정착지를 물색하는 것이 보통 일반적이긴 하나, 만약 지역이 먼저 정해져 있다면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작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목환경에 가장 적합한 입지와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적고 정보를 얻기에도 보다 수월하죠.
작목을 선택했다며 해당하는 작물에 대한 세부 지식과 기술 등을 사전에 충분히 교육받아야 합니다. 농업기술센터나 귀농교육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귀농에 성공한 농가 견학 등 현장체험을 충분히 해둔다면 자립적인 귀농·귀촌의 첫 시작이 가능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은 실행하는 단계만 남아있습니다. 남은 평생을 보낼 정착지를 고르고 구체적인 영농계획을 세우는 것은 직접 발로 뛰어가며 계획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저 도시를 떠나고 싶다는 마음에 충분한 준비 없이 무턱대고 귀농·귀촌을 했다가는 예상하지 못한 시련에 더 큰 괴로움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라는 옛 노랫말처럼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제 2의 삶을 꿈꾼다면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일상 속에서 꿈꾸던 자연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은 한국임업진흥원 사보 '다드림'에 실린 내용을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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