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는 학교 선배님과 쭝화에서 먹었다.
왔다갔다 하다 보니 역에 가야 할 시간이 빠듯하게 됐다.
저녁 10시출발 밤기차이고, 오토바이를 싣기 위해서는 좀 더 일찍 가야한다고 해서 8시에 갔다.
오토바이표는 역에서 샀는데, 9시에 와서 직접 오토바이를 화차 입구까지 밀고 가란다.
7번 트랙, SP3 열차.
화차.
그 앞에 오토바이를 가져다 놨다.
내 침대방에는 아무도 없다.
그런데 나중에 자다보니 승무원이 다른 사람들을 태운다. (수상)
다음날 아침 7:30인가 8시 정도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은 중국 쿤밍으로 계속 기차를 타고 가고, 나와 일부만 내렸다.
Sapa에서 38km 떨어진 중국과의 국경 도시 Lao Cai역.
비가 계속 온다.
심난해서 역앞 카페에서 쥬스, 아침, 커피를 마시고 먹으면서 사파의 숙소에 예약을 한 후에도 느즈막하게 출발했다.
그래도 길은 아주 좋다.
비는 계속 오지만.
길과 주변산에는 구름이 엄청 끼여서 잘 않보일 때도 있고.
사실 서지 않으려고 했지만, 관광버스가 서서 승객들이 가이드 따라 내려서 사진을 찍고 구경한다.
그래서 나도 서서 구경하고.
흐멍족 아줌마인 것 같은데, 옥수수를 하나 사먹었다.
아주 쫄깃하고 달고 맛있네.
바로 근처에는 물소가 옥수수 잎을 먹는다.
가파른 산과 구름과 계곡물과 논.
멀리 산을 보다가 엄마와 딸이 보여서.
이렇게 봐도 계단논이 잘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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