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자고 천천히 시내에 나와서 큰 카페에서 커피와 쌀국수로 하루를 시작했다.
한국 가면 정말 마시고 싶을 것 같다.
찐하고 찡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것.
이후 어제 못갔던 이곳에 유명한 절에 들렸다.
이 절은 1715년에 중국인 상인에 의해 지어졌다고 한다.
입구에 있는 건물.
커다란 여래상이 보인다.
옆문을 들어가니 여래상이 더 잘 보이고, 그 뒤로 불경 읽는 소리가 낭낭한 대웅전이 보인다.
여기도 지붕선이 너무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다.
대웅전인 듯 한데, 의외로 오래된 사찰 치고는 불상이 작다.
부지불식 간에 나에게도 큰 불상이 좋다는 선입관이 있나보다.
부처상 앞에 나무로 만든듯한 여러개의 눈과 여러개의 팔을 가진 조각상이 있다.
한 할머니가 내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그냥 사양했다.
다음에는 한번 들어가서 같이 이해하지 못해도 염불과 설법을 들어보리다.
더 안쪽에는 객사와 다른 건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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