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간신히 엔진 시동을 성공적으로 걸면 가는 중간에 엔진이 꺼지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며 신호등에서 서게되면 계속 엔진 후까시(?!)를 하면서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그대로 나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래서 급한 일은 처리한 후 오늘 아침에 지인에게서 들은 괜찮다는 수리점으로 갔다.
가는 중에도 또 꺼져서 나머지 몇 블락은 그저 밀고 갔다.
현재 적산거리계는 79285.
이 스쿠터의 다른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계기판도 무지 험하게 상처가 나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껍데기를 벗기고 있다.
프레임 발판 및 하부를 주의깊게 봤으나, 썩거나 녹슨 것 같지 않음.
엔진부분과 나머지 부분 분리.
이렇게 어린 친구가 분리작업을 하고 있다.
피스톤의 윗쪽은 검뎅이로 가득하고, 옆면은 긁힌 자국이 처절할 정도.
벨브있는 실린더 천정부분도 만만치 않다.
분해의 어려운 부분부터 조립까지는 좀 나이가 먹은 이 숙련공 친구가 자리잡고 앉아 작업을 계속한다.
캠샤프트와 발브 등이 있는 엔진 헤드부분.
일단 세척하고.
밸브를 스프링과 제거하는 작업.
사진에 보이는 새 피스톤과 새 캠샤프트, 그리고 여기 보이지 않는 새 밸브를 조립한다.
내가 얘기해서 캬브레타 (Nuovo 3 부터는 fuel injection(FI) 인 듯)를 분해해서 청소하면서 작동을 확인한다.
캬브레타 재조립 완성.
차체에 조립.
에어박스 재조립 완료.
내 요청에 따라 킥스타터와 구동계 확인 위해 분해.
금이 간 기존 벨트를 버리고, 새 벨트 조립.
구동계 재조립및 확인 오케이.
킥스타터 사용불가.
껍데기 재조립 완료.
시간: 오전 11시 - 오후 5:30
비용: 엔진 재생 작업 (피스톤, 밸브, 캠샤프트 포함) VND1,300,000 + 구동벨트 VND270,000
이래도 어제 부탁한 Nike 테니스화보다 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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