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KOICA생활 2015~6

2016. 5. 12-13: 계속되는 집근처 음식들

cool2848 2016. 5. 13. 16:46


어제 "더운"한낮에 바이크가게 찾으러 톤둑탕거리를 죽 올라가다가 디엔비엔푸 전에 좌측에 보고 들어가서 먹어본 빙수집. 


119,000동이었던 듯.

여러가지 빙수가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뚤레주르 것이 딸기와 블루베리가 적절하게 들어가고 케익도 하나 얹어줘서 더 마음에 든다.

그러나, 팥빙수와 모찌를 찾아먹는 재미를 보시려면 이런 팥빙수가 좋겠지요.


어제 저녁에 가게 앞에 나와서 웃는 베트남녀을 따라 들어간 일식술집.

큐슈에 있는 본사와 지점, 여기는 사이공지점.


사뽀로 생맥주 좋았음.

마구로회, 흠~

그저 먹을 만 했슴.


단무지류, 다음에는 안시킬 것.


아게토푸, 맛있었음.


매네져 친절. (일어만 가능)

일본 테레비를 오랫만에 보고 맥주를 마시며 일본의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다음날, 오늘 낮에 들어간 위 집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이름이 "만다린"이라 중국집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고급 베트남식당.

1층에서 분리된 반지하에는 와인바가 꽤 크게 있슴.

와인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을 듯, 너무 비싸게 보이지만.

다양한 와인을 병과 잔으로 판매하고 있었슴.

이 근처에 와인스토어나 와인바가 대여섯개 이상 있는데, 그중에 식당에 더 치중한 곳인 듯.


내가 들어간 2층.


레몬쥬스와 점심세트메뉴 중 제일 싼 것 주문.

처음 나온 것은 강낭콩/pea 숲인데 속에 조개힘살이 두어개.

사이드로 있던 무저림같은 것이 아주 매콤하고 달콤해서 좋았다.


소고기와 향초를 넣은 스프링롤; 어묵에 밥풀쌀튀김, 파파야샐러드와 닭고기.


토기속에 밥과 조개 대신에 선택한 내가 즐겨먹는 분짜하노이.

역시 돼지다진숫불구이가 향기로웠다.


후식 과일과 뜨거운 차.

역시 차도 깨끗하니 모든 맛을 마무리해줘서 좋았다.


보너스: 집 근처에 있는 일본식료품수입상매점에서 사오는 일제 아이스케키, 밖에선 빙수 집에선 케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