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신체검사를 했다.
1군과 2군 사이에 위치한 탄빈군의 Manor Apt 빌딩에 있는 Care-1/Family Medical 병원으로 갔다.
아직 피검사, 소변검사와 대변검사는 결과를 기다려야지만, 나머지는 의사소견을 들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는 여러 중요한 기본적인 검사로 대강 내용을 기대할 수 있지만, 대변검사는 베트남에 와서 채소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혹시나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았을까가 걱정된다.
기본적으로 큰문제는 없다.
지난 삼사년 종합검진에서 발견되던 간근처에 있는 물혹이 아직도 문제의 소지였다.
긴쪽 길이가 7.5센치, 짧은쪽이 3.5(?)였나.
신장에 들어가 있으면 걱정인데 밖에 있어서 괜찮다고.
지난 몇년 더 커지지 않으니 다행.
좀 더 자세한 2차소견을 듣기 위해 다 끝난 후에 시내 다이아몬드플라자에 있는 같은 병원인 Family Medical로 가서 재검사.
134/78 혈압.
약을 먹는데도 위수치가 내려가지 않는다.
뭐 약 먹고 이 수치에서 안정되면 괜찮다고 하지만, 이 정도라면 약을 끊을 수가 없네...
고지혈증 수치는 지난번 2월달에 이어 안정?될 것으로 기대.
5월말에 귀국하면 그때부터 고지혈증약을 끊을 예정.
몸무게가 여전히 과체중.
뱃살에 기름이 꽤 붙었다고 한다.
적게 먹는 수 밖에...
특히 지난 주 시내로 이사 오면서 더 잘 먹는데, 이제 조금씩 식사량을 줄여야겠다.
한국같으면 단식원에 한 일주일 가고 싶은데.
요즘 감기들고부터 운동량이 약간 부족하니 좀 더 운동을 더 하자.
초음파로 전립선을 봤는데, 좀 크지않냐고 물었더니 3센치 이하면 괜찮다고 하면서 내 크기는 한계치 이하라고 한다.
그중 다행.
옛날에는 문진표에 쓸게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자세히 이것저것 쓰게 된다.
몸에 많은 역사가 기록됐음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인생과 노년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6. 21: 메쎈져로 받은 옛 사진... (0) | 2016.06.21 |
---|---|
2016. 5. 27: 귀국후 애들 재정적 지원 중단 결정과 귀어 및 노후 수익창출 등에 대한 의견교환 (0) | 2016.05.27 |
2016. 5. 3: 해볼만한 연구 (0) | 2016.05.04 |
2016. 4. 26: 감기, 첫 병치레 (0) | 2016.04.26 |
2016. 4. 4: 시력과 청력 (0) | 2016.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