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16. 4. 4: 시력과 청력

cool2848 2016. 4. 4. 14:10

얼마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눈 주변이 많이 붓고 눈꼽이 예전보다 많이 낀다는 것을 자각했는데, 누나네가 왔을 때 그런 얘기를 했더니 그게 노화현상이라고 누나가 말한다.

또 엄마의 경우는 눈에서 눈물이 내려가는 구멍(?)이 막혀서 수술을 하라고 했는데, 안해서 항상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시는데 같은 문제일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귀국하면 안과에 가서 한번 체크해볼 일이다.


두세주일 전부터 아니면 훨씬 더 전부터 내 청력이 더 나뻐진 것 같다.

벌써 오래 번부터 이명과 난청이 있었는데, 당시 한두달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에 다니다가 원인도 잘 설명하지 못하고 주는 약이 신경을 무디게 하는 신경안정제인 것 같아 계속 다니지를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테레비를 볼 때 소리를 낮추어도 잘 않들리고, 크게 해도 붐붐거리지만 명확하게 들리지가 않는다.

엊그제는 귀의 고막이 마치 diaphram이 약간 찢어진 스피커가 좀 소리 겹치고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 것처럼 더욱 불분명하게 들리는 듯으로 느꼈다.

이 현상의 자각이 있던 현상을 이제야 보다 더 신경을 써서 자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급격히 변하는 몸의 상태를 시의적절하게 잘 깨달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진짜로 Hearing aid를 써야할 때가 됐는 지도 모른다.

이것도 한번 귀국하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정밀진찰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달이나 내달에 코이카에서 계획된 종합신체검사가 있는데, 그때 일단 한번 얘기나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