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7: 외국인에게 쉽게 한글 글자 가르치기 (작성중)

<아래는 현재 내 머리 속에서 그냥 정리하는 자료로서 오류와 개선이 필요하고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있으리라 짐작한다. 

독자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피드백을 주셔서 보다 나은 자료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Version 1.0

(rev. 2016. 1. 8. 12:10 pm)

Yillbyung Lee (이일병)

KOICA Advisor to Vietnam, 2015-2016

Professor Emeritus, Yonsei University, Korea

<개인적 작성 동기>

한국어 (Korean) 의 기본 문자인 한글 글자 집합 (Hangul character set) 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린트물 수준의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럴 수가 있나?

참고로 Koica에서 베트남의 (대)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서 나와 있는 선생님 몇분에게도 물어봤는데 별 도움을 받지 못햇다.

꽤 여러 유튜브의 동영상 자료들은 있다.

왜?

어떤 사람들은 너무 쉬워서라고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말이 잘 않된다.

그렇다면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는 간단한 배우기 자료가 넘쳐나야지.

나에게 집을 sublease해주고 몇달 후에 한국여행을 갈 준비를 하고 있는 베트남 여자애나 Expat.com 내의 베트남회화클럽에서 만난 외국인에게 베트남회화를 가르쳐 주는 봉사를 하면서 한글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같은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어떻게 쉽게 한글 알파벳을 기본적으로 읽고 쓸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간 내에 도와줄 수 있을까?

그래서 그들을 위해서 만들어 보는 한글 글자 배우기/가르치기 자료.

<Personal Motivation of Preparing This Material>

For teaching how to write and pronounce Korean character set called Hangul to foreigners who are new to Korean language.

<한글 제정의 배경/역사> (Background History)

한글은 잘 알려진 대로 중국글자인 한자를 사용해 언어적으로 가깝지 않은 한국어를 표기하는 데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하여 많은 백성/국민이 쉽게 자신들의 말인 한국어를 표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서 한국의 마지막 왕조인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 (King Sejong) 이 집현전 학자들과 만든 것이고, 1443년에 완성하고 3년 간의 시험기간을 거친 후에 1446년에 정식으로 반포되었다.

그래서 본래의 이름도 "훈민정음" (HunMinJoungEum) 이라고 "백성에게 바른 음을 가르킨다"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History>

The (great) King Sejong who was the 4th king of the last Korean kingdom called Chosun (literal meaning: land of the morning calm) initiated with scholars at JipHyunGeon to help ease writing and expressing average Korean people's difficulties to express Korean language in Chinese alphabet/characters.

The Hangul, literally called HunMinJungEum (meaning: to teach people how to write/read right sound) was completed in 1443 and after 3 years' testing period officially announced to be in public use in 1446.

<원리> (Principle of Composition)

한글 (의 자음?)은 인간의 발성기관인 입의 모양을 기초로 흉내내어서 글자를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한글에서 한글자 (character)는 곧 한 음절 (syllable) 이고, 따라서 한글은 많은 다른 아시아 글자체계처럼 "음절문자" (syllabic character) 이다.

한글의 모음은 하늘을 의미하는 "천", 땅을 의미하는 "지", 그리고 사람을 의미하는 "인" 세글자를 기본으로해서 주어진 글자를 키워나가는/소리를 더해가는 원리로 모음 소리를 구성하였다.

하늘인 천은 ".", 사람인 인은 "ㅣ", 땅인 지는 "ㅡ"으로 표기한다.

<모음 구성> (composition of vowels)

<단모음> (simple vowels)

ㅣ [i:] 사람 인에 해당.

ㅡ  [eu:] 땅 지에 해당 (보통 영어에서 나오지 않는 발음).

(하늘 천에 해당하는 . 은  홀로 존재하지 않으면서, 사람 인ㅣ 이나 땅인 ㅡ 에 붙어서만 소리를 변형한다.)

ㅏ = ㅣ + . [ah:]

ㅑ = ㅏ + . [yah]

ㅓ = . + ㅣㅛ [eoh:]

ㅕ = . + ㅓ [yeoh]

ㅗ = . + ㅡ [oh:]

ㅛ = . + ㅗ [yoh]

ㅜ = ㅡ + . [u:]

ㅠ = ㅜ + . [yu]

위의 10가지가 현대 한국어 (modern Korean) 에서 사용하는 "단모음" (simple vowel) 이다.

<복모음> (complex vowel)

위의 천과 지에 기초한 단모음들에 한 획을 더 하거나, 이 천지 양쪽에 모두 기초한 도형적 (graphically) 으로는 수직형과 수평형의 요소를 같이 가지는 경우들이다.

ㅐ = ㅏ + ㅣ [ai]

ㅔ = ㅓ + ㅣ [ei]

ㅒ = ㅑ + ㅣ [yai]

ㅖ =  ㅕ + ㅣ [yei]

ㅘ =  ㅗ + ㅏ [woa]

ㅙ = ㅗ + ㅐ [woae]

ㅚ = ㅗ + ㅣ [woi]

ㅟ = ㅜ + ㅣ [wi]

ㅝ = ㅜ + ㅓ [weoh]

ㅞ = ㅜ + ㅔ [weoyh]

ㅢ = ㅜ + ㅣ [eoyi]

현대 한국어에서는 기본 10개의 단모음에 위의 11개의 복모음을 더해서  총 21개의 모음을 사용한다.

<자음 구성> (compoition of Consonants)

자음은 모음의 앞에 존재하면서 모음의 시작음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음운학적 (phonecally) 으로는 "초성" (first phonym)이 된다.

한국어에서 자음은 또 모음 뒤에 선택적으로 붙어서 음운학적으로는 "종성" (last phonym) 으로서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음절을 변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고로 한국어에서는 한 음절을 이루는 한 글자는 (1) 초성 (자음) + 중성 (모음) 이거나 (2) 초성 (자음) + 중성 (모음) + 종성 (자음) 두 가지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 두가지는 각각 다시 초성이 모음 중성의 왼쪽에 위치하는 경우 (모음이 사람인 ㅣ 에 기초한 경우) 와 위에 위치하는 경우 (모음이 땅지 ㅡ 에 기초한 경우), 그리고 오른쪽과 아래에 동시에 위치하는 경우의 (위의 두가지를 합친 복모음 경우) 세가지 형태로 나뉜다.

<단자음: 글자의 순서 (lexical order) 에 따른 배열>

ㄱ [gh]

ㄴ [n]

ㄷ [d]

ㄹ [l]

ㅁ [m]

ㅂ [b]

ㅅ [s]

ㅇ [zero sound/ng]

ㅈ [j]

ㅊ [ch]

ㅌ [t]

ㅎ [h] 

이들은 구성된 원리에 따라 다음과 같이 배열하면, 만들기/쓰기 쉽다.

구성된 원리는 같은 혀의 모양이나 (ㄱ, ㅋ, ㄴ, ㄷ, ㄹ, ㅌ), 입모양 (ㅁ, ㅂ, ㅍ), 이모양 (ㅅ, ㅈ, ㅊ), 성대모양 (ㅇ, ㅎ) 등에 따라 나눠지지만, 글자를 만드는 순서는 기본 왼쪽의 글자에서 소리가 경화 (hard???) 되면서 획 (stroke) 을 하나T씩 더해 나가는 모양새이다.

이렇게 14자의 기본 단자음 (simple consonants) 이 만들어진다. 

ㄱ ㅋ 

ㄴ ㄷ ㅌ ㄹ

ㅁ ㅂ ㅍ

ㅅ ㅈ ㅊ

ㅇ ㅎ

<겹자음>

ㄲ [ghgh]

ㄸ [dd] 

ㅃ [bb]

ㅆ [ss]

ㅉ [jj]

<복자음: 받침에만 쓰임 >

ㄳ [gh]]

ㄶ [nh]

ㄼ [lb

....

<참고 1: 한글에 대한 국제적 평가>

세계의 믾은 학자들도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2009년에 열린 "제1차세계문자올림픽"에 이어서 2015년에 방콕에서 열린 "제2차세계문자올림픽"에서도 한글이 우수성이 인정되어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는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한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아내기 위하여 열린다고 한다.

<참고 2: 천지인 자판>

위에서 언급한 천지인에 해당하는 . ㅡ ㅣ 세모음에 해당하는 3개의 키 (key) 만 가지고 모음 구성원리를 이용해서 모음을 입력하는 자판이 <천지인자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