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니스 가기 전 시내에서 비를 만나서 마침 앞에 있던 고급상가가 내부에 즐비한 Vinacom 빌딩에 들어가 오랫만에 요쿠르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매우 비쌌음 게다가 5% 세금 더해서 84,000동 = 4,000원 정도?), 내부의 마트에서 그라운드커피 (여긴 커피 생산국이라 보관시간이 길지않아 그냥 간 커피를 주로 유통하는 것 같음. 몇군데 봤지만 커피콩으로 파는 곳은 거의 없음)와 베트남식 커피를 위한 Phin 커피 필터 (보통 판매하는 것 세가지) 중 제일 큰 놈을 사왔다.
커피 세계 제2위 생산국이고 자체적으로 많은 커피인구와 적어도 외국인의 눈에는 인상적인 커피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커피가루는 물어보면 대부분 회사이름을 추천하고 게다가 한 회사도 두어가지 뿐의 종류만 가진 듯 하다. (아직 내가 잘 모르는 것일 수 있음)
한편 생각하면 대부분 커피는 생산지나 수출 선적항으로 종류를 구별하는데 여기에서는 거의 다(?!) 베트남커피만 마시니 그 많은 소비량이 거의 같은 가공회사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만이 나는 기본적으로 같은!!! 커피를 마시는 것 같다.
따라서 거리 행상에서 최고급 식당에서의 커피까지 그 값과 판매장소, 분위기의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나 나에게 커피가 맛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핵심 커피는 같은 것이기에.
이제 날이 감에 따라 내가 어디가 커피가 맛있다던지 어떤 커피가 맛있다던지 좀 더 구별하는 날이 오겠지요...
맨 아래 사진은 내가 사용하는 여기에서 제일 좋다고 하는 헬멧회사의 핼맷.
그 옆에 있는 것이 이곳 사람들이 오토바이 탈 때 매연과 햇빛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마스크.
다양한 천과 디자인, 그림들이 있다.
나두 드디어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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