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KOICA생활 2015~6

2015. 8. 19: 한국면허증 공증

cool2848 2015. 8. 19. 19:01

 

호지민시의 <인민위원회청사>. 그 앞에 위치한 국부 호지민동상.

 

호지민 <시내버스 터미날>에서 바로 옆에 있는 <벤탄시장>을 거쳐 조금 걷다가 보니 이 멋진 건물과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그 앞에 쭉 펼쳐진 빈 공간을 봐서 사진찍었다.

 

 

그 다음 택시를 타고 신한은행으로 갔다.

일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이 <호지민시 1구 시민위원회건물>을 찾아서 내 한국면허증 번역공증을 맡겼다.

 

위 건물은 Le Duan거리에 있는 유명한 <다이아몬드플라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라 위의 다이아몬드플라자 4층에 올라가 식사를 했다.

 

역시 거리에서 먹지않고 먹으니 음식이 보기에도 깨끗하다.

값은 길거리음식에 약 세네배 정도되는 60,000동.

 

나와서 보니 같은 Le Duan 거리 옆에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

<성모마리아교회>.

반대쪽이 정면이며, 성모마리아상과 작은 정원이 있다.

 

가운데가 공원으로 형성된 아주 큰 Le Duan 거리 끝에 무슨 건물이 있어 두세블락을 걸어가니 이런 건물이 길을 막고 있다.

관광버스도 여러대 오고 관광객들이 표를 사고 들어간다.

물어보니 옛 월남의 대통령궁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통일궁>이라고 불린다.

 

통일궁에서 성모마리아교회쪽으로 바라 본 Le Duan 거리의 한쪽 길.

왼쪽으로는 산책로와 나무들이 있고, 반대 길이 있다.

 

조금 전에 시내에서 돌아왔다.

첫째로는 시내에 가서 신한은행을 찾아서 여기 올 때 가져온 달러를 통장에 입금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하노이에서 코이카에서 만들어준 통장은 외국에서 달러를 입금하고, 여기서는 베트남-동으로 인출만 되는 통장이라고 한다.
즉, 내가 달러를 가지고 있어도 이 통장에는 입금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통장을 하나 더 만들었다.
그냥 달러를 입금할 수 있고, 달러나(?) 베트남 돈으로 출금할 수 있는 통장.
그런데 출금할 때마다 아마도 환전수수료라고 생각되는 0.2%나 $2.00 중 큰 것을 지불해야 한다.
통장을 만드는데도 55,000동이 소요된다.

둘째로 한 일이 오늘의 주요 목적이었는데, 일단 시내 47 Le Duan, Q1에 위치한 <호지민시 인민위원회>에 가서 면허증 발급에 필요한 네 한국 면허증에 대한 공증을 받는 일이었다.
은행에서 만든 내 면허증 앞뒤 사본 3부와 원본을 주고, 수수료 110,000동 (90,000 + 20,000 인데 뭔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슴)을 지불하니 24일 월요일 2시에 오란다고 한다.
하여튼 1단계 성공.

다음 주에는 이 공증된 내용을 가지고 한국총영사관에 가서 확인을 받고, 다음에 교통국에 베트남 면허증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어제 찾아 본 바로는 베트남에서는 50씨씨 이하의 오토바이나 그에 해당하는 전기자전거는 면허증이 필요 없다고 하는 것 같다.
대체로 베트남을 포함해서 동남아시아에서 외국인의 오토바이 운전이 매우 위험하고, 그래도 교통이 덜 복잡한 시 외각이나 시골에서 위험부담이 적어지고 반대로 그 효용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인 것 같다.
문제는 시내에 들어오면 50씨씨 이하의 바이크로는 다른 차나 오토바이들에 너무 밀려서 위험성이 다른 오토바이보다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어쨋거나 최악의 경우에 내가 외국인으로서 오토바이를 사지 못한다면, 50씨씨 이하의 것이라도 운전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