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과 밤에는 강풍이 불었다.
너무 심하게 남쪽에서 불어오는 쎈 바람에 밤에 일어나서 배가 계류장에 닿아 상하지 않도록 닷줄을 육지쪽으로 더 잡아 매었다.
32놋에서 37놋 정도의 쎄기가 계속되다 좀 약해지다를 반복하기를 몇시간 계속되었다.
이 정도면 태풍이 올 때의 바람의 쎄기이다.
태풍 때보다 30놋이상의 바람이 좀 덜 연속적이라는 차이는 있어 여유가 있었다.
한번은 계기를 보는데 순간풍속이 50놋으로 올라 갔다.
새벽까지 침실에 가지않고 테이블과 소파가 있는 싸롱에서 누워서 밤을 지새우다 새벽 늦게 잠에 떨어졌다.
아침에 보니 스텐레스 철사줄로 꼬인 왼쪽 위 앞의 긴 라이프라인이 한가닦 남기고 다 끊어진 것을 발견했다.
언제 왜 끊어졌는 지 모르겠다.
나중에 확인 필요.
오전 늦게 현장에 가니 전망창으로 쎈바람과 비에 빗물이 많이 샛다.
그래서 바닥에 아이소핑크 (단열재)를 다 깔기 전에 주말에도 비가 온다고 하니 전망창 바깥 실리콘 찢어진 것들 다시 쏴주기를 부탁했다.
오후 늦게 배소장이 전망창 바깥 실리콘을 다시 붙이러 사다리 타고 올라갔는데 실리콘 양이 워낙 너무 적게 쏜 것 같다고 전화했다.
예쁘지 않아도 되니 확실하게 두껍게 쏴달라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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