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5. 1. 28: 천정합판 설치 시작

cool2848 2015. 1. 29. 05:41

마침내 천정합판을 부착하기 시작했다.

이날 늦게 박부장 혼자 침실쪽 컨테이너 천정을 붙였다.

나는 옆에서 정확한 전등 위치를 지정하였다.


모자란 박스 몇개를 구하느라 오전시간을 낭비하고, 점심 때 도착해서 천정 부착하기 전까지 전열배선을 위한 보호관 배관을 마감하고 전등배선을 위한 배관을 일부 시작하였다.


밖에서는 내가 선택한 컨테이너 외부 색갈과 비스한 (주)삼화의 페인트가 도착해서 장부장이 내 컨테이너를 자른 후에 부착한 각파이프 프레임 등에 배경색과 비슷한 이 페인트를 발랐다.



박이사와 같이 싱크와 조리대 위치를 확인한 후에 후드의 위치와 쿡탑을 위한 상하위치도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투습지를 부착한 벽을 뜯고 다시 두어가지 벽 콘센트 위치를 이동하였다.




또, 내현관 입구에 있는 세면대를 없애기로 결정하였다.

보일러실 문 위치의 잘못된 커팅 때문에 더 커진 이 공간을 손님을 위한 옷장과 전신거울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케아에 가서 맞는 물건을 구입하기로 했다.

위 사진이 세면대 위치인데, 그렇게 되면 거실 전등들을 위한 입구의 스위치도 위치가 약간 조절이 필요하게 된다.


이 페인트색갈이 내가 고른 현재 컨테이너에 비슷한 페인트이다.

지난 주말 전문가들이 만들고 간 1층과 2층 컨테이너 사이에 구조적 강성을 위한 H-빔들은 흰색으로 칠하기로 했다.

이 주택의 색채는 바탕 청색과 나머지 흰색(창호 프레임 같은)이다.


재료적인 구분은 기본적으로 쇠와 나무이다.


박부장이 혼자서 천장 부착을 시작하고 있다.

내가 설계도를 참조하며 전등을 위한 구멍들의 위치를 세부 조정, 확인했다.


이렇게 나무지지대로 한쪽을 받치고 혼자서 2미터 길이의 천정합판을 부착한다.

벽과 천정은 5미리 합판 위에 5미리 석고보드를 부착한다.

그 위에 나중에! 현장에서 벽지를 붙이는 계획이다.

현재 생각으로는 습기를 통과시키는 <한지> 벽지를 붙일 예정이다.


이렇게 일은 진행되고.

도중에 욕실의 거울 위 등을 위한 배선이 모자랐다는 것을 발견하고, 보호관 없이 전선만 매립LED 등에서 세면대 위 거울 위에 연결 설치하였다.

6시가 넘어서 어두어지고, 마침대 침실 위의 천정까지 설치했다.


 이렇게 침실쪽 컨테이너의 천장합판은 부착 완료되었다.


내 왼손가락 엄지와 검지는 며칠 계속되는 전선배선으로 계속 아리다.

양손 모두 배일을 할 때처럼 매우 곱다.

아마도 고된 육체(손) 노동 때문에 손이 너무 부어서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