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산호초로 스노클링도 즐기고(?), 그 후에 멋진 골프장에서 골프도 즐기고(?)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는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 후 푹 쉬었다.
저녁놀이 질 어슴프레할 즈음.
선착장에 오르내리는 작은 배들.
필립핀에서 주로 쓰이는 전형적인 트라이마란/삼동선.
아주 빠르고 재료도 적게 들면서 배 크기에 비해 큰 파도에도 상당히 안정을 얻을 수 있다.
방 앞의 발코니에서 본 저녁놀.
방 안 벽에 흔히 볼 수 있는 도마뱀.
떠나기 전 날은 이미 대부분 이곳에서 볼 곳들과 할 것들을 해서 그냥 편하게 주변을 걷기로 했다.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한 성당.
마을의 크기에 비해 엄청 컸다.
그 성당 한구석에 있는 난파선유물전시관.
아주 작고 특별한 유물도 없지만, 수백년에서 천년여 사이에 이 부근에서 침몰한 배들에서 나온 것들로 이곳이 스페인식민시대보다도 오래 전부터 피항지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다시 보니 이 성당이 바로 내가 묵었던 호텔의 바로 위에 위치해 있고 그래서 좀 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선착장 한쪽 옆에 위치한 안전한 무어링 설비와 세계 각국에서 온 요트들.
성당과 유물전시장을 본 후에 선착장 뒷산 위에 있는 망양 원주민촌을 구경하러 슬슬 산을 올라갔다.
사방이 바다이고 섬이다.
이런 작은 초가집들을 산위에 만들고 살고있었다.
여기는 아직 원주민촌이라기 보다 시내에 적응해 살고 있는 원주민들과 현지인들의 집.
이런 식으로 나무를 구조로 간단히 나무잎이나 흑등으로 벽을 만들고 살고 있다.
날씨가 더워서 원주민부락까지는 올라가지 않고, 대충 이런 식의 집들의 모임이라는 말을 듣고 중간에 내려왔다.
선착장 앞에서 과일을 팔고있는 할머니.
조선장님이 망고를 사서 하나 줘서 나중에 먹었는데 아주 아주 맛있었다.
시내에 붙은 해변가에서 놀던 애들이 내가 사진기를 들이대니 포즈를 취한다.
그런데 약간 야시시해서...
이젠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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