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수요일 렛슨이었지만, 화요일까지도 계속되는 뒷집과의 경계측량에 따른 축대 제거및 옹벽 설치, 그에 따른 옆집과의 담 일부 제거및 건축, 그리고 앞 차고 붕괴 및 정리에 따른 일들이 계속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연습은 못하고 해서 금요일로 연기하고 그 시간에 연습을 좀 해볼까 했다.
그래도 결과는 금요일 가기 전에 한시간반 정도가 고작.
49번과 50-55번까지의 <1/16음표> 연속 (사연음)에 대한 연습이 주로.
1/16분음표 네개가 연속된 1/4음표에 해당하는 연주에 대해, 아직 첫째음에 액센트가 필요한지도 몰랐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
연습 후에도 4개 중에 두개를 띄어서 하는 경향이 있다.
또 첫 두개를 더 빨리 연주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발로 박자를 맞힐 때 다운박을 업박보다 빠르게 하기 때문이다.
이는 1/8음표 연주할 때부터 문제가 되던 것인데, 이제 1/16음표로 나누면서 더욱 문제가 들어나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메트로놈을 틀어놓고 네개의 각음이 균등하게 끊지않고 연주하면서 앞의 두개와 뒤의 두개가 분리돌 수 있고, 앞에서 언급한 첫번째 음에 <액센트>가 있어야 한다.
1/16음표를 불 때는 1e&a, 2e&a, 등으로 음표 위치를 속으로 부르면서 불도록 한다.
최악의 경우 1/16음표 네개를 다 주어진 1/4음표에 해당하는 시간에 불지 못한다면, 전체를 망치지 않게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서 전체의 박자를 깨뜨리지 않도록 한다.
56번의 (fermata>는 한음을 길게 부는 것인데, 클래씩에서는 지휘자가 지휘하는 대로나 다른 연주와 어울리게 연주하면 된다.
반면에 <rit.> (ritardando?)는 끝까지나 정규속도로 표시 (??)가 있을 떄까지 점점 더 천천히 연주하게 된다.
57번도 메트로놈을 사용해서 1/8, 1/4, 1/8음표 연속의 <싱코페이션> (synchopation: 발로 박자를 맞출 때 발의 업비트에 시작하는 것은 다 싱코페이션이고 엑센트가 있다)과 엑센트도 충실히 연주하도록 한다.
58번: 연주 전의 쉼표를 잘 카운트해서 음표를 늦지않게 시작하도록: 두번쨰 줄 첫째 마디.
59번: 틀리는 곳을 반복해서 연습하도록.
전체를 연습하면 힘이 들면서도 잘 하는데는 잘하고 못하는데는 별로 개선이 없다.
고로, <확실하게 틀리는 곳을 반복 연습>하도록 한다.
4, 5, 6, 7째 마디.
(대개의 학생들이 거의 같은 곳에서 틀린다.)
<톤> (tone: 음의 색)에 대한 얘기: 톤은 매우 어렵고 질적인 내용이다.
반면에 박자나 길이, 음의 높이에 관한 것들은 양적인 내용들이다.
양적인 것들이 제대로 되지 않고는 질적인 것이 잘 되기 어렵다.
기초를 하는 사람들은 톤에 너무 시견쓰기 보다는 양적인 기술을 확실히 하고 나서 톤의 질적인 내용에 신경쓰는 것이 낫다는 선생의 생각.
예습할 때, 60번이 어려우니 중점적으로 하도록.
다음 레슨까지는 선생님이 말한대로 매일 연습하지 못한다면, 일주에 세번 한시간 정도를 연습한 후에 오기로 (자진) 약속.
어떻게 하면 될까?
먹고 사는 직업 상의 일을 하는 화목요일이 아닌 날에는 오후에 테니스를 치기 전에는 적어도 한시간 이상 색소폰 연습을 하지 않으면 테니스도 못하도록 한다.
이래야 하고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라도 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테레비를 보기 전에는 항상 색소폰 연습을 한시간 이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어쨋던 올해 안으로 2권을 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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