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3.3.2(토): 개인레슨 #11

cool2848 2013. 3. 2. 23:32

<크로매틱스케일> 연습.

어는 정도 됐다고 생각했는지, 오늘은 기존에 하던 한음을 반박자로 하여 한마디를 두박자씩 연습하던 방법 대신에 <크로매틱스케일>을 <3연음>으로 연습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였다.

세음씩을 한박자, 즉 발의 다운비트와 업비트에 해당하게 나누어 부는 방식이다.

다운비트에 첫음을 해당하고, 두번째 음을 불 때는 발을 아래에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두고, 세번째 음을 불때 업비트로 발을 올리는 식이다.

처음에는 잘 않되었지만, 여러번 하다 보니 됐다.

앞으로는 크로매틱스케일을 이렇게 연습하라고.

 

약간 연습한 Ab장조 스케일과 화음스케일 연습.

조금이라도 연습하니, 아무래도 좀 낳다.

좀 더 연습해야 한다.

사실은 이미 지난 Eb장조도.

 

교재는 34쪽과 35쪽.

베토벤 7번교향곡 부분의 듀엣 중에서 자꾸 틀리던 슬러부분 연습.

B파트를 좀 더 집에서 연습하도록 숙제.

 

178반 이태리 경기곡(?)의 내가 만든 숨표가 위치가 맞았다고 칭찬.

처음에 적당한 마디 끝에 해봤는데 잘 안되어서, 나중에 두어번 위치를 바꾸다가 정한 위치가 결국에는 곡의 첫음이 마디가 시작하기 전에 나타나니까 모든 마디의 한음 전에서 쉬는 것이 박자가 잘 맞는 자연스러운 숨쉬는 위치임을 선생님이 얘기해주어서 깨닫게 됐다.^^

 

179번 연습곡에서는 이어지는 두반박자음을 확실히 통잉을 하지않고 슬러도 자신도 모르게 처리했는데, 주의하도록.

 

181번 연습곡에서 다양한 쉼표를 제대로 길이로 불지않고, 음을 좀 더 길게 불고 쉼표는 좀 짧게 부는 것에 주의하라고.

 

일반적으로 내가 운지를 할 때 C나 C#, B 같이 손가락이 많이 구멍을 누르지 않는 음을 연주할 때는 악기를 쥐는 자세가 불안해서 소리도 같이, 당연히, 불안하고 안정되지 못한다고 지적받았다.

반면에 D나 F, G같이 손가락이 많이 구멍을 누르는 음을 연주할 때는 소리가 안정됐다고.

그러니 좀 더 이런 음을 연주할 때 주의하도록.

 

전반적으로 시작할 때보다 소리가 많이 안정되고, 제 소리를 찾은 것 같다고 칭찬하였다.

나도 전적으로 동감했다.

작년말 레슨을 시작할 때 내가 내던 소리와 현재의 소리는 고음과 저음이 많이 안정되고 전체적으로도 고음역, 중음역, 저음역 사이의 소리의 크기의 균형도 많이 좋아졌다.

최근 채택한 Meyer 마우스피스도 좋은 것 같다.

 

아직도 복식호흡을 잘 사용하지 못하지만, 점점 더 복식호흡을 더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거기에 따라 자세도 보다 굽히지 않고.

그래서 악보를 볼 때 현재의 안경이 문제가 많이 된다.

아무래도 다초점 안경을 사용해야 그나마 악보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