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1.11.2: 다음주에는 조관우의 늪, 아니 잊혀진계절을 불어야겠다

cool2848 2011. 11. 2. 08:55

지난 주에는 독립문광장에서 열린 서대문구의 독립문축제(?)에 참가하여 같이 배우는 사람들과 색소폰 합주를 했다.

다른 사람들은 작년에도 왔다고 하고, 나는 처음으로 대외적인 연주에 숨어서^^ 참가했다.

연주곡들은 <빵빠레>, <아름다운 강산>,<선구자>, <연가>, <잊혀진 계절>이었다.

나는 3rd Alto Sax를 맡았다.

아직 다 제대로 불지 못하고 여러군데에 틀리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그러다 보니 다시 발표를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뭐를 하면 좋을까 살펴보다 조관우의 늪을 찾아보고, 다음주에 발표하려고 했다.

 

(11/4(금) 후기:)

그런데 그저께 정기 연습에 가지 못하였다.

그리고 아직도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오늘 정도에는 선생님에게 무슨 곡을 한다고 미리 말해야지 반주곡을 미리 만들어 오실텐데...

 

그래서 아무래도 저번 주에 합주를 연습해서 어느 정도 할 줄 알게된 <잊혀진 계절>을 하기로 마음을 바꾸고 해당 카페에 다음 주에 발표곡으로 신청했다.

이미 어느정도 멜로디와 박자는 연주할 줄 아니, 이번에는 저번에 선생님이 지적하신 (1) 비브라토 넣는 것을 2분음표와 온음표에서 좀 연습하고, (2) 시작할 때에 부드럽게 시작하고 텅잉을 부드럽게 하는 주안점을 가지고 연습해보자.

비록 앞으로 몇시간이나 연습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아래에 유튜브에서 찾은 앨토색소폰 연주 영상이 있다:

http://www.youtube.com/v/sH9wwyeKrTU?version=3&feature=player_detailpage

 

현재의 선생님의 버젼과 그외에도 같이 배우는 학생들의 발표들도 여러가지 들어봤지만, 위의 버젼이 제일 좋다.

여러번 들었는데, 너무도 좋아서 자꾸 듣게 된다.

원 노래곡 보다도 훨씬 좋게 들린다.

내가 색소폰을 좋아하게 되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래에 인터넷에서 찾은 알토색소폰 악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