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13
바람: 10+/-2 노트.
풍향: 남풍.
출발: 6:45 am
도착: 9 am +1 day
여태까지 호주의 동해안을 올라온 것은 우리의 최종 목표지인 휴양지인 Whitsunday Islands/휫썬데이제도로 오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이 제도에 속하는 Brampton Island로 향했다.
7/13
바람: 5노트.
풍향: 남풍.
아침 늦게 11시에 출발. (목적지가 가까워서)
4시에 Lindemann Island에 도착.
주위에는 Whitsunday Islands/제도의 많은 섬들로 둘러 쌓여, 마치 우리나라 다도해같이, 매우 좋은 피항지였다.
(이번 항해 중 제일 좋았음.)
아침 6시15분#1.
아침 6시15분#2.
이젠 제법 도움이 되네...ㅎㅎ
아침 6시15분#3.
아침 6시38분.
표선장님 부부.
오전 6시18분#1.
무지개. (자세히 보니 왼쪽에 희미하게 무지개가 하나 더 보인다.)
오전 6시18분#2.
쌍무지개.
오전 11시24분.
버터플라이: 뒤에서 바람이 올 때 메인과 앞돛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비가 날개를 벌리듯 피는 방법.
이배의 스피네커가 두장이나 망가져서 스피네커를 잘 못 피는 나와 김박사는 이 방법을 더 선호했다.
오후 5시23분.
밤 12시 11분#1. (플래쉬를 터뜨리고)
첫날 (12일 밤, 실제는 13일 새벽) 12시 11분#2. (플래쉬 없이)
밤 향해 중에 실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위 사진#1과 #2를 합한 것 같다.
즉, 전혀 깜깜하지도 그렇다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 당시는 거의 달이 그믐달에 가까웠다고 생각된다.
앞의 불은 멀리서 사탕수수와 설탕을 싣기 위해서 항구에서부터 줄줄이 기다리는 배 중 하나의 불이다.
물론 달이 보름달이라면 아주 잘 보이고, 그믐달이라면 아주 않보이지만.
여기는 이미 Whitsunday Islands제도에 속하는 곳으로 아열대 기후에 속해 현재 이곳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밤공기도 차지가 않고 낮에는 꽤 더워서 우리나라의 초여름이나 늦가을을 연상케했다.
다음날 오전 6시 34분.
오전 6시 48분 #1 (동쪽).
오전 6시 48분 #2 (서쪽).
오전 9시 2분.
저 앞에 배를 비치(beach: 육지에 올리는 것)시키고 배 프로펠라 하나를 교환하고 선체를 닦으려고 계획한 섬이 보인다.
막상 예전에 배를 비치시켰다고 한 해변에 다달아서는 모래사장 앞에 산호초들이 너무 많아서 배를 해변으로 가지고 가지를 못하고 시간만 낭비한 채 비칭을 포기하고 다음 해변으로 정박하러 배를 움직였다.
오후 12시 34분.
내 favorite 자세.
낮에는 지붕 때문에 그늘이 져서 덥지않고, 밤에는 가는 방향과 반대에 싸롱 때문에 바람을 막아준다.
오후 2시 15분 #1.
오후 2시 15분 #2.
오후 2시 21분.
오후 3시 23분.
Lindemann Island에 정박 직후.
오후 5시 15분.
다른 배들과 섬으로 둘러쌓여 조용한 해변가에 정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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