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와 책, 음악회,..

말레이지아 여행 중 사서 읽은 책들: My Favorite Wife +

cool2848 2008. 10. 10. 12:04

 

지난 주 (08/10.2-7) 여행 중 쿠알라룸푸르에서 가며 오며 반나절을 보내야 했다.

갈 때는 시내 관광을 했지만, 올 때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았고 더 이상 볼 흥미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공항내의 책방에 갔다가 관심이 가는 책이 있어 사서 읽었다.

 

제목은 "내가 좋아하는(아니면 선호하는?) 부인" 정도 되는데,

Tony Parson이라는 영국작가의 2008년도 신간이다.

 

런던에 살던 가족사랑이 지극한 한 변호사가 중국 상하이 법률사무소로 옮겨 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처음에는 부인과 딸이 같이 가있다가 가족이 본국으로 귀국한 사이에도 혼자서 가족들을 위해 먼나라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개인적 문제들과 가족 사이의 문제에 고민하는 개인적 고민들을 묘사하고 있다.

또 오해와 바쁜 일 사이에서 우연히 마주친 중국 여인과의 순수한 사랑에 대한 얘기이기도 한다.

결혼과 사랑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기러기' 가족들도 읽으면 많은 공감을 할 얘기이다.

중국 사람과 현 경제 상황및 상하이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도 얻게 될 듯.

내가 기대하던 앤딩은 아니지만...

 

재미있고 좋았다.

추천!

이 저자의 다른 베스트 셀러인 <Man and Boy>도 사서 읽고 싶다.

 

그외에 첫날 사서 읽거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은 아래와 같다:

World Cruising Routes 6th Ed.

(1,000 Routes from the South Seas to the Arctic)

Jimmy Cornnell

Adlard Coles Nautical, 2008.

요트를 타고 전세계 바다를 항해할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항해 계획에 도움응 주는 참고서적.

전 세계에 대한 것이 한권에 책에 정리되어 있어 좋다.

관심있는 부분만 읽으면 된다.

보르네오섬에서 일본까지 오는 해로도 제안되고 있다.

거리, 계절별 바람과 조류, 특히 주의해야 할 점 등등.

불행히도 내가 제일 관심있는 한국은 여기에 나오지 않는다.^^

아직까지도 한국은 요트 여행자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기도 힘든 '은닉자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일본까지 와서 거기서 조금만 오면 되기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Boatworks

(Selected from Boatworks Magazine)

The Editors of SAIL Magazine

McGrawHill, 2008.

돗단배에 대한 잡지 중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SAIL에 올라왔던 배 고치는 방법과 사는 방법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사들 중 선택해서 책으로 만들었다.

실제 매우 도움이 되는 돗단배 선주들을 위한 책.

이번 여행에 필요한 배에 대한 검사 등에 대해서도 매우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The Complete Idiot's Guide to Boating and Sailing 3rd. Ed.

Frank Sargeant

Alpha, 2005.

돗단배보다는 주로 모터보트 쪽에 대한 내용이 더 많고, 일반적인 보트에 대한 소유과 관리 운영, 항해등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지식들을 담고 있다.

어는 정도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항해와 모터보트, 돛단배에 관심이 생긴 생초보를 위한 서적.

 

Sailing Pocket Companion

Miles Kendall

Think Publishing, 2004.

쉽게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항해와 돗단배에 대한  지식들을 담은 책.

실제 항해하는 사람들이 항해중에 시간을 죽일 때 읽기 좋은 책.

 

SAIL Magazine

Sep., 2008.

최신 돗단배들에 대한 정보와 배에서 쓰이는 기구, 항해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음.

 

Tennis Magazine

Oct., 2008.

최신 테니스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