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티맥스에 사고나서 일주일만에 남해에 투어가기 전에 에쿠스용 쌍클락숀을 정품을 떼고 장착했고, 동시에 네비게이션을 위한 시가잭을 설치했다.
(1) 왠일인지 오토바이에 정품으로 달려나오는 혼들은 죄다 소리가 무지 작다.
우리나라처럼 자기보다 작은 것들은 밀어붙히는 스타일의 운전이 흔한 곳에서는 작은 것들은 나름 자기보호를 위한 도구들이 필요한데, 내가 볼 때 가장 유용한 것 중에 하나가 경적기이다.
내가 장착하려고 이미 사놓았던 것 중 일체형 에어혼과 분리형 에어혼을 보니 너무 커서 티맥스에 들어가기가 힘들다.
해서 그냥 많이 사용하는 에쿠스 혼(고저 한쌍)을 사서 내가 바이크를 샀던 곳에 가서 장착했다.
장착한 위치는 오토바이 전면 아래의 라디에이터와 라디에이터 카버 사이이다.
그런데 장착하는 것을 보니 카버를 여러개 �었다 붙여야 한다...너무 고생.
어쨋던 마음에 들게 장착되었다.
소리도 작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듣기에는 충분히 크고 너무 크지않아 좋다.
(2) 같은 날 왼쪽 글로브 박스 안쪽 벽 부분에 시가잭을 장착했다.
워낙 키온해야 들어오게 하고 싶었는데, 일하는 사람이 고생하는 것 같아 너무 복잡해서 그냥 빠테리에서 직결하라고 말했다.
일하는 것을 보니 너무 복잡하게 하면 오히려 문제를 야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기줄을 연결하는 것이나 뒷마무리를 보니 내 마음에 않들었다.
시가잭은 카바가(사진에서 아래로 젖혀열려 있슴) 있어서 사용 않할 때는 닫을 수 있게 되어있다.
오늘 점심 때에는 내가 빅스쿠터카페에 남긴 질문에 답을 해준 &&시트에 찾아가서 시트를 깍았고, 오후 늦게는 요시무라에서 나온 카본 트라이오벌 머플러를 장착했다.
(3) 너무나 유명한 요시무라 머플러.
그중에서 카본으로 만든 트라이오벌-싸이클론-카본 머플러 시스템.
헤드파이프는 일체형이었는데, 매우 가벼웠다.
반면 소음기 부분은 꽤 무거웠다.
전체 약 3.2킬로그램으로 순정의 6.1킬로보다 약 3킬로그램을 감량할 수 있게 된다.
저음의 소리가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좋다.
물론 고속에서는 매우 힘찬 소리와 힘이 조금 더 좋다고 느꼈다.
저중속에서는 약간 힘이 없으면서도 소리가 커서 좀 이상하긴 하다.
제품과 같이 온 스펙에서는 모든 rpm에서 요시무라를 장착하였을 때 파워업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카본의 색갈과 모습은 내 티맥스의 건메탈 색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4) 제일 중요한 시트.
다음 날 타보니 시트가 깍여서 깍인 부분에 앉아 시속 100키로 이상으로 주행하면 그전에는 얼굴앞부분을 때려서 심했던 주행풍이 훨씬 많이 줄어든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짧은 내 다리로는 주정차 시에 까치발이 여전해서 아직도 부담이 많이 된다.
다음 단계는 시트의 플라스틱 자체를 깍아내는 것이라는데, 다시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봐야겠다.
그러나 저러나 현재 상태만으로도 시트 깍은 것 자체는 매우 만족스럽다.
마치 말안장처럼 부드러운 선과 면이 편하고 아름답다.
스폰지를 많이 깍아서 궁뎅이가 아프리라고 얘기를 들었고 기대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로써 내가 새로 산 튜티맥스에 하고 싶었던 튜닝은 (5) 로우빔을 HID로 대체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끝났다.
또 한가지는 (6) 네비게이션 거치대 설치인데, 아직 뚜렸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좋은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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