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는 노래를 위주로 연습하자고 했다.
선생님 아는 사람이 일본에서 Lion King 노래 등의 악보와 반주가 들어있는 책을 사온다고 해서 그냥 갔다.
가기 전에 혹시나 해서 집에 있는 라이온 킹에 나오는 노래를 하나 좀 연습해서 갔다.
그런데 막상 가니 그 책은 아직 복사를 안했다고 해서 다른 책으로 연습했다.
그래서 고른 것이 일본에서 출판된 재즈 노래들이 있는 악보책인데, 반주와 색소폰이 같이 연주한 트랙과 색소폰이 없이 반주만 있는 트랙이 차례로 있어 좋았다.
반주의 질도 매우 좋았다.
처음에는 Misty를 연습했다.
그런데 이것이 swing ballad라서 아직 스윙에 대해 감이 안 잡힌 (아.직.도.) 나로선 반주를 따라가며 하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노래의 후반부는 완전 즉흥으로 해야하네...(난감)
선생님이 위에 쓰여있는 코드의 진행을 보여주면서 전반부에 연주한 멜로디를 그냥 반복해도 된다고 알려준다.
그래도 반주만 나오니 제대로 반주에 맞추어 연주하기가 어렵다.
팔분음표가 셋 이음표로 묶인 경우와 사분음표가 셋 이음표로 묶인 경우가 이 노래에 나오는데,
3:3:2의 길이로 연주하는게 비교적 쉽다고 한다.
1:1:1로 할 수 있으면 좋으나, 길이 연주가 어렵다고.
두번째로는 My Foolish Heart을 했는데, 이것도 들어보니 금방 알겠다.
이것도 어렵지 않은데, 이건 Latin리듬이다.
선생님이 이거가 어렵다고 설명을 미루신다.
보통 이러지 않으시는데, 이건 정말 어려운거구나...ㅎ
이곡도 후반부는 즉흥.
좀 연습하고 다음곡으로.
으히구, 만만한 게 없어요~
세번째는 My Funny Valentine인데, 이게 제일 쉬운 듯.
많이 들은 곡이래서만이 아니라 느리고 쉽고.
ㅎㅎ
이런 노래 좋아.
그런데 이노래도 후반부는 즉흥으로 해야한다.
위의 것들과 비슷하게 전반부의 연주를 반복해도 되는 코드 진행이다.
그런데, 후반부에는 Latin Dbl x Feel이라고 되어있네.
라틴리듬으로 같은 리듬을 두배의 자세한 반주로 제공된다는 말이라고 한다.
속도는 같은데 두배로 복잡한 반주이네.
이메일로 반주는 받기로 하고, 곡들을 복사받아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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