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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살인, 야곱의 기만, 아브라함의 이방인 아내 하멜의 추방..
성서에 나오는 이러한 사례들이 바로 인간의 이중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지..
신은 인간을 자신의 모습을 본따 만들었다고 하지만 결코 자신과 똑같이 만들지는 않았죠.
여기서 바로 인간의 이중성이 오는 것이 아닐까요?
전지전능한 하느님을 닮았지만 카인의 저주를 안고 사는 인간!
그냥 신이 자신과 똑같이 복제해 주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저는 동물과의 우정을 통해 제가 왔던 세상, 신의 영역이 아닌 모태의 세계를 찾아갑니다.
완전한 경지로 돌아가지는 못하더라도 잊혀진 그세상을 멀리서 나마 보고 싶은 거겠지요.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6 22:08
저도 힘들었을 적마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서 힘을
내었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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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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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님, 저렇게 옮겨오면서 다시 읽어도 여전히 자신이 없습니다. 저 추상적인 표현들이 진정 시랑일 것 같은데 그것을 삶에서 구체적으로 느끼는 것은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효도하는 실버로봇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3:01
사랑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하는 사람은 정녕코
사랑을 제대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죠.
이 말을 하고 나니 나자신을 말하는 것도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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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무엇이건 해야 행복해지는 것이라면 [대전제],
다른 사람과 "만족할" 사랑을 못하는 사람이 그 대상의 범위를 넓혀 동물과 기계로 확대해 진정한 나름의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아마도 한두세대 전만해도 외국사람, 특히 서양인과의 사랑과 결혼은 동물과의 것과 우리 사회에서 별로 다르지 않게 취급하지 않았을까요? [예]
그러니 제한된 일률적인 윤리와 취미와 성격까지 비슷비슷한 상대와 꼭 결혼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 (봇쌈?이 생각나는군요) 에 우리가 강제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런 것 보다는 보다 다양한 외국사람도 사랑과 결혼의 대상으로 할 때 우리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게 되고 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확율을 높이는 게 아닐까요?
마찬가지 논리로 우리가 우리의 사랑과 결혼(이것이 예전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 못한 인위적인 제도라는 생각입니다만) 의 대상을 더욱 다양화하고 선택의 여지를 넓힌다는 것은 우리의 행복의 확률을 높인다는 생각입니다. [일반화 및 결론]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2:51
저는 사람들이
짐승이나 기계로 말미암아 더욱 소외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죠. ㅎ
저도 모든 인간이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cool2848 cool2848 http://blog.daum.net/cool2848 Y 2006.11.27 14:21
상당히 물(인)종차별주의적 목표 같습니다^^
마치 게르만의 순종 유지가 제3제국의 목표이었던 것 처럼 (맞는지는 모르겠읍니다.).
인간끼리만의 사랑이어야만 된다는.
동물과 물건을 차별하지 마세요, Please!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4:36
쿨이판사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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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알고 싶습니다.
내 사랑, 운명의 로보트가 어데 있는건지....^^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2:53
주름살 더 많이 생겻습니다. 담에는 주름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저도 텔레비전에서 봤는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학생들에게 여러 번 그 얘기했습니다.
근데 쿨님 불행하게도 남자로봇과 사람여자가
사랑하는 이야기올습니다.
이글을 쓰도록 동기를 주신 분은 말을 아들처럼 사랑하시는 게으른 구름님과
기계에 피가 돈다고 생각하는 쿨 2848님이십니다.
미-----루 미-----루 http://blog.daum.net/mirutrees Y 2006.11.27 12:57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3:11
아주 인상적이어서 결혼이나
남녀의 관계가 전과 다르게
변한다는 예를 들 때 이영화 예를 많이 듭니다.
미세스 다웃 화이어, 저두 외워 두겠습니다.
cool2848 cool2848 http://blog.daum.net/cool2848 Y 2006.11.27 13:52
지금 찾으러 갑니다.
인간들이여, 바이~
cool2848 cool2848 http://blog.daum.net/cool2848 Y 2006.11.27 14:15
전자는 이혼한 부인의 자기애들을 보러 로빈윌리암스가 여장을 하는 영화.
후자는 미래 세계의 레플리칸트(복제인간)을 추적하고 없애는 인간인지 레플리칸트로 나오는 해리슨 포드인가가 주연인 영화.
후자에는 주인공과 (복제인간으로 해석이 가능함)과 복제인간으로 밝혀지는 여자와의 섹스신이 나옴.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4:40
아마 이것일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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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년 뉴저지, 리처드는 가족을 깜짝 놀라게 해줄 선물로 가전제품을 구입한다. 설거지, 청소, 정원손질 등 모든 집안 일을 하나로 해결할 수있는 첨단 가전제품. 게다가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으로도 쓰일 수 있는 기적 같은 가전 제품은 가사 로봇...앤드류(NDR-114의 애칭)는 리처드를 주인님으로 그의 아내를 마님으로 부르며 공손하고 부지런한 가사 로봇의 소임을 다한다. 그러나 기계답지 않은 질문들을 던져 때론 가족들을 곤란하게 또 때론 요절 복통하게 만드는 등 점차 그의 요상스런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문제의 발달은 조립과정 중의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됐다. 리처드에게 배달된 로봇 NDR-114를 만들던 엔지니어가 샌드위치를 먹다가 마요네즈 한 방울을 로봇의 복잡한 회로 위에다 떨어뜨린 것이다. 이로 인해 로봇의 신경계에 엄청난 사건이 생겨났다. 바로 로봇에게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지능과 호기심을 지니게 된 것이다. 어느날 앤드류가 만든 나무 조각상을 보고 인간적 재능을 발견한 리처드는 그를 친아들처럼 여기게 된다. 로
봇 제조회사에서는 그를 불량품으로 간주, 리처드에게 반환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앤드류를 보호 할 뿐만 아니라 계좌를 만들어 앤드류가 작품을 팔아 얻는 수익을 적립 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이 흘러 어린 소녀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한 작은 아가씨.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기 시작한 앤드류의 강철 심장에도 수줍은 설레임이 찾아온다. 그러나 미처 깨닫기도 전에 작은 아가씨는 결혼을 해버리고 리처드가 숨을 거둔 후, 앤드류는 자신과 같은 불량로봇을 찾아 기나긴 여행에 오른다.
cool2848 cool2848 http://blog.daum.net/cool2848 Y 2006.11.27 16:33
이제 기억이 나네요.
매우 흥미롭게 봤던 기억입니다.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6:35
울프 울프 http://blog.daum.net/haura Y 2006.11.27 16:38
가사로봇으로 집으로 들어온 로봇이 오히려 가족전부의 일을 로봇이 완벽하게
맡아버리는 바람에 가족애가 해체되고 가정의 주인으로 군림하는 로봇이야기를
영화로 보았는데 ....완벽하고 똑똑한것을 원하지만 오히려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요
완벽한 사람이나 사랑보다 뭔가 모자라는 부족한 사람과 부족한 사랑이...
다시 후회하고 되돌아 보고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소박한 인간상이
매력적이지 않나요...완벽하지 못한 제 삶의 변명이지만요 ...
동물들의 무조건적인 사랑도 불충분하고요 ...그래도 인간과 인간과의 사랑이
제일이지 싶어요 ...오늘 걸음도 겨우 걷는 돌무렵의 아가를 보았는데 ...
엄마가 화장실을 간사이 엄마 핸드백속에서 전화가 울리니 자기 엄마의 핸드백을
집어서 질질 끌고 엄마쪽으로 가는것을 보았어요...말도 못하는 아가와 엄마의 관계...
서로의 교감과 사랑....을 생각하며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16:40
cool2848 cool2848 http://blog.daum.net/cool2848 Y 2006.11.27 19:30
핫!
핫사판이파니.
한눈에 반햇습니다.
강인하고도 매끈한 피부하며...
그런데, 소냐님, 얘가 한국말도 하나요?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20:58
쿨이판사판님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 것입니다.
음 전화번호는 차차 알려 드리죠.
미-----루 미-----루 http://blog.daum.net/mirutrees Y 2006.11.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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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쓰를 인간남자보다 잘하는 로보트를 만드는 것은 무지 쉬운 일 같습니다.
그런 여자 로보트를 만드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일같습니만...
그러나, 역시 사랑을 잘 할 수 있는 로보트를 만드는 것은 무지 어려운 일일 듯 하네요.
칩 위에서 샌드위치를 수십년 먹고 흘려도 잘 않될 듯...ㅎㅎ
cool2848 cool2848 http://blog.daum.net/cool2848 Y 2006.11.27 19:21
따라서 보다 쉬운 거의 일방적인 기계에의 애정이 누구에게나 쉽게 생기는 거죠.
나아가서는 상호교감이 상당히 일방적이어도 되는 개와의 사랑이 생길 수 있는거겠죠.
그중 조금 어려운 것이 고양이와의 보다 일대일적인 상호적 감정교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보다 조금 더 나아가나 아직 다른 인간과의 전인적 사랑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물리적인 면을 제거한 플라토닉한 채팅에서 우러난 사랑이나, 블로그의 우정 등이 포함되는 싸이버적 사랑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건 아마도 편지로 사랑하던 옛날이나 전화로 사랑하는 요새와 거의 흡사한 정도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이중 제일 어려운 것이 역시 다른 사람과의 교감과 상호적 감정교류에 의한 사랑이 될 듯 싶습니다.
물론 어려운 것이 제일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역시 제일 높은 산을 정복했을 때의 만족도가 아무래도 낮은 산을 정복했을 때보다 높겠죠.
보다 근본적인 것은 상호작용으로 일어나는 감정의 상승작용일 듯 합니다.
게다가 육체를 섞으므로써 생기는 다른 차원의 친밀감과 만족감.
2차적으로 생기는 새끼들과의 계속되는 감정만들기...
역시 위에서 울프님과 소냐님이 말씀하셨듯이 인간이 다른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사랑에 이르는 과정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그런 인생의 최적의 해답을 못 찾은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기계와의 교감, 동물과의 교감은 이런 최적의 해답에 못미치지만 그나마 일부의 양방향 교감이나 최소의 일방적 교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선책을 제공해 준다는 데 그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20:56
차선책으로 애완견이나 로봇을 사랑할 수도 있죠.
언제나 개방적인 사고, 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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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미-----루 http://blog.daum.net/mirutrees Y 2006.11.27 21:45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21:45
^^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21:47
마선생님
좀 조심하시지, 아직 우울증 치료받는다는 소릴 들었는데...
나체 사진 올린 사람은 마교수가 아니라던데...
또 학교서 짤리면 뭐 먹고 사냐?
할매도 계시는데, 어머니가 86세쯤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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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인간의 대상은 인간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마지막까지 잡고 늘어져야 할 대상은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녹여내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홀수들이 늘 꿈꾸는 난잡한 성이 아닌... 그 위의 것...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20:55
다락방은 제가 어렸을 때 한옥에 있었는데
그 속에는 잡동사니가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이면서 거기 들어가서
기독교잡지 신문 아버지 일기 한시적어 놓은 포킷 북같이
작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일어로 쓴 아버지의 일기도
보구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지금도 땀 ?? 흘리면서
다락방에 앉아서 읽던 글들이 생각나고 그때 어렸는데도
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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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심리나 상처받을 걱정으로
인간아닌 다른것을 사랑하기엔
너무 제가슴이 뜨겁네요.
그 순간만은 두사람만 생각하는 것이 사랑아닌가요
아직 어려서 잘모르겠지만.ㅎㅎ
소냐 소냐 http://blog.daum.net/sohhnia Y 2006.11.27 20:55
사모님을 열심히 사랑하셔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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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주 들러주셔서 자신의 의견을 맘껏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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