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만났던 색소폰 지인들에게 내가 언급했던 트롯트색소폰 책을 빌려주겠다고 해서 연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는데, 이리저리 얘기하다 보니 6월 24일 (일)부터 매달 마지막 일요일 저녁에 만나서 각자 선택한 곡을 외워서 그룹 앞에서 연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중에 ㅇㅅㅈ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서 굳이 외우거나 이런 모임을 해야될 필요는 없는 사람이다. 다만 나와 ㅇㅊㅁ는 이전부터 악보를 보지않고 연주하는 데에 관심이 많았고, 이 그룹 중 단연 모범생적이고 가장 실력이 있는 ㄱㅇㅌ씨도 무악보연주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이번을 계기로 작은 모임을 가지자는 데에 동의했다. 그래서 ㅇㅅㅈ의 제안으로 구기동에 있는 라이브카페에 가서 혹시나 다음 모임에 집합장소로 해볼까 해서 가봤으나 낮에는 닫아서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