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0323/0408: 아버지 "국가유공자 포상" 신청 (완료)

cool2848 2020. 3. 23. 10:47



 

 

 

지난해 말 중앙고 재단에서 일하시던 선배님께서 "오인독서회사건"에 관련된 노국환, 황종갑, 유영하, 조성훈, 아버지 중 두분께서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고 아버지도 신청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전해왔다.

내가 이 사건에 관해서 예전에 아버지로부터 직접 들었던 얘기는 국가로부터 독립유공자 신청 제안을 받았을 때, 당시 지도교사였던 최복현 선생님과 교장이었던 현상윤 선생님 두분의 적극적인 보증으로 본인들이 퇴학당하지 않고 졸업하고 이후 대학에도 갈 수 있었다며 본인들은 양보하면서 두 선생님들을 국가독립유공자로 추천하였다고 하셨다.

 

선배님께서 이 제안을 했을 당시 태국에 오가고, 이후 다시 베트남과 캐리비언을 갔다오다 정신이 없어서 이 건에 대한 처리를 잊었다.

 

오늘 오전에 찾아보니 국가보훈처에서 신청해야 하는 것 같다.

오후에 용산에 있는 보훈처 서울지청에 가서 등록 신청을 하려니, 일단 "가족관계증명서"를 만들어 가지고 점심시간 이후에 오라고 한다.

다시 서류를 가지고 가서 담당자를 만나니, 일단 포상을 받아야 그곳은 등록을 하는 곳이라고 하면서 아래층에 가서 포상 신청을 하라고 한다.

아래층에 가서 포상신청서를 받고 자세한 기입요령 등 설명을 들었다.

 

보훈처 홈페이지:

https://www.mpva.go.kr/mpva/support/nationalmerit02.do


0408: 

오늘 오후에 구청에서 제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을 떼고 이미 떼었던 가족관계증명과 함께, 신청서, 평생이력서, 거증자료 등을 형식을 맞추어서 내 도장과 서명을 한 후에 보훈처 서울지부에 가서 신청을 하였다.

담당자에게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대체로 심사과정이 약 6개월 정도 걸린다고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