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6일과 7일 이미 언급한 Phuket King's Cup Regatta 2019 마지막 경기를 참가하고, 8일부터 말레이지아로 남하하는 쎄일링요트에 동승해서 랑카위나 조호바르 정도까지 크루징하고 13일 전에 푸켓으로 버스나 비행기로 돌아와서 귀국비행기에 오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요트에 작은 문제가 발견되어 장거리 항해를 출발하기 전에 배를 체크하고 수리할 필요를 느껴서 곧 출항할 수 없게 되어 배로 크루징하는 내 생각도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배 델리버리할 선원 한명과 같이 8일날 푸켓과 끄라비 (Krabi) 사이에 있는 "4 아일랜드 호핑 투어"에 참가해서 Andaman해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들 관광을 했다.
이후 태국 본토의 끄라비에 속하는 Ao nang 해변에서 이틀 (8~9일)을 쉬면서, 스쿠터를 빌려서 끄라비 근처의 두군데 중 지은 지 일년밖에 안됀 가까운 머리나 한 군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매물로 나온 쎄일보트 하나와 (Monk 50, Selene 48?) 트롤러 두 대를 자세히 보고, Selene 트롤러 영업도 겸하는 매네져와도 친구와의 크루징에 필요한 배에 관해 의논했다.
떠나기 전날 저녁에는 푸켓에서부터 땅기던 스테이크를 이곳 전문 스테이크집을 찾아 잘 먹었다.
이후 고속 스피드보트로 Lanta섬과 Lipe섬을 거쳐 쉬고 배를 바꿔타면서 태국과 말레이지아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Langkawi섬으로 갔다.
랑카위섬은 말라카(Malaka) 해협에 위치하는 말레이지아의 자유무역지대로 동남아시아에서 대표적인 알려진 요트들의 집결지이다.
여기서 이틀 (10~11일) 묵으면서 렌트카를 해서 이곳에 있는 세군데의 머리나를 방문했다.
이곳 중 하나는 동행자가 구매하려고 하던 요트가 요트잡지 광고에 나온 곳이었고, 다른 하나는 우리 페리가 리페섬을 출발하여 랑카위섬으로 도착한 입국수속한 항구와 같은 곳이었으며 마지막 한곳은 우리가 숙박한 호텔이 있는 랑카위의 Kuah 시내에 있는 머리나였다.
첫날 저녁은 식당을 찾아가 모퉁이에 있는 작은 볶음밥집에서 싸지만 맛있는 로컬 음식을 먹었다.
둘째날 저녁에는 시내에서 매주 수요일저녁에 열리는 야시장에 걸어가서 다양한 먹거리를 먹어보고, 마지막으로 동행자가 산 정말 맛있는 농익은 두리안을 먹었다.
12일 아침 다음날 랑카위에 도착할 요트에 승선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행자와 헤어져서 나는 아침 첫 페리로 1시간여 걸려서 말라카해협을 건너서 태국 최남단 Sotun으로 가서 빨리 움직이기 위해서 바이크 뒤에 타고 소툰 버스터미널로 이동한 후에 푸켓행 장거리버스를 타고 푸켓으로 여러 소도시를 거치며 8시간 버스 여행을 해서 저녁 해질녁에 푸켓국제공항 근처에서 내려서 작은 호텔을 찾아 숙박했다.
다음날 13일 오전에 공항으로 가서 푸짐하게 파파야샐러드와 닭구이, 밥으로 아점을 먹은 후에 일단 방콕 돈무앙국제공항으로 국내선을 타고 가서 기다리다가 인천공항으로 오는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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