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게 서울에서 거제도 해안마을로 이주했던 사람으로서 이해가 됩니다.
쎄일링과 바다가 좋아서 해안으로 귀촌했어도, 인생살이는 개인의 한가지 취미가 다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깊이있는 인간관계는 학창시절같은 "때"와 얼마나 오랜 교류를 하느냐는 "시간/기간"에 의존적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감은 (어느 물질적인 조건보다도) 긴밀한 인간관계에 기초하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해본다면 (고향이 아닌 곳으로) 귀촌해서 외롭고 허전하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전 (도시) 생활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깊은 관계가 없었던 인간이었나를 반증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도시에 계속 남아 있다고 외롭고 허전하지 않았을까요?
(I don't think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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