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테니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갑자기 결정된 속초 테니스여행을 가게됐다.
총 8명, 오전 9시 출발해서 주문진 ㅇㅈ(?)횟집에서 12에 만나기로 했다.
나는 작년 가을에 구입한 혼다cb400을 가지고 바이크투어도 즐기기로 했다.
진부령을 넘을 때 눈으로 조심하느라 나만 늦게 도착.
바닷가 횟집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
그런데 전날 폭설로 속초에서 테니스를 칠 수가 없어 주문진에 있는 인공잔디코트가 있는 시립코트에 가서 부족한 코트면을 가지고 우리끼리와 그곳에서 치는 동호인들과 교류전을 가졌다.
이후 설악동 K가족호텔에 가서 방 2개에 나눠 체크인 후에 척산온천에 가서 오랫만에 국내 온천에 가서 몸을 녹이고 이번에는 속초 바닷가에 있는 유명 물회집으로 가서 맛있는 물회와 오징어, 성게알덮밥, 회덮밥 등으로 배를 채우고 호텔로 돌아왔다.
와인과 과일, 게튀김 등과 얘기하다 보니 12시.
나는 자러갔다.
오전에 초당순두부 아침을 먹고 설악산으로 가서 신흥사 구경하고 흔들바위는 전날 온 폭설로 길이 막혀서 내려와 케이블카를 탔다.
일부 회원만 장비를 갖춘 사람만 허락된 바위위까지 가고 나머지는 건물 위에서 구름에 갇힌 주위를 봤다.
이후 경포대로 가서 물메기탕을 먹으려 했지만 있다는 물메기는 없어서 생아구탕과 회덮밥으로 점심.
2시에 강릉대학교로 가서 친구 구박사가 부른 강릉대 테니스멤버들과 팀경기.
나만 2패.
상호 아는 사람들이 여럿.
오후 늦게 다른 멤버들은 차 2대로 귀경.
나는 구박사와 목욕과 저녁, 강릉커피 후에 호텔로.
호텔이 아주 좋았다.
아침에 느즈막하게 비가 좀 잦아든 후에 츌발.
1시간 정도 가니 점점 비가 눈으로 변하고 대관령 근처에 오니 눈이 쌓여서 더 가기가 힘들었다.
조금만 가면 대관령인 것을 알지만 올라가도 내려가기가 힘들 것 같아 돌아서 강릉으로 가기로 결정.
이후 다시 강릉으로 돌아와서 바이크는 역주차장 옆에 세우고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에서 경로할인을 처음으로 받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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