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3/9: Optima Cougar 리컴번트 자전거 튜닝과정

1) 1차 핏팅:

10월초에 중고로 구입한 후에 반포 근처의 작은 마운틴바이크가게에서 붐길이를 최대로 줄이고 체인길이를 맞추는 기본 핏팅을 했다.

당시 쇼바전용 공기펌프를 사서 공기를 더 넣어봤지만, 크게 쇼바를 락했을 때도 여전히 쿠션이 많이 있다.

0) 이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유:

아직 잘 맞지 않지만, 이번 여름에 갑자기 샀다가 한번만 탔다가 한달만에 팔았던 풀샥인 AZUB회서의 여행(tour)용 MAX모델과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로우레이서(low racer) 리컴의 중간적인 디자인으로 로우레이서에는 없는 뒤 서스펜션이 있다.

참고로 리컴번트 자전거는 누워서 타기 때문에 전립선부위와 어깨에 오랜 시간 부담을 주지 않는 대신, 뒤 서스펜션이 없으면 일반 자전거처럼 다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를 안장에 떼어서 충격을 흡수할 수가 없이 등으로 충격을 받아야만 하는 구조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뒤 서스펜션이 중요하다.  

또한 리컴번트가 취약한 언덕 오르기 길에서 서스펜션을 lock위치로 고정시키지 못하면 더 에너지 낭비가 심해진다.

앞은 카본포크인 이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프레임과 디자인이고, 실제 타봤을 때도 두바퀴가 다 26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정지 할 때 부담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더불어 본체 색이 밝은 노랑색도 나의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 자전거를 나의 한강주행용및 짧은 여행에 대비한 기본 자전거로 만들려고 한다.

2) 쇼바 튜닝/업그레이드:

그래서 핏팅을 했던 한 바이크가게에서 말했던 쓸만한?! 쇼바가 60~70만원 정도 한다는 말에 거부감을 조금 느끼고, 이후 아마존에서 현재 쇼바의 고급 신형을 송료 포함 172,000원에 구입했다.

제품은 도착했으나, 아직 장착하지 않음.

3) 2차 핏팅:

며칠 전 붐내로 삽입된 케이블 위치를 외부로 이동하고 그래서 좀 더 삽입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붐대 안쪽를 조금 잘라내서 조금 더 붐대을 자전거 본체 내부로 삽입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붐대길이가 내 인심에 가까운 길이로 줄어 들었다.

이전보다 훨씬 타기 좋아졌으나, 줄이지 않은 체인길이로 (아마도) 제대로 변속이 잘 되지 않는다.

자전거 전용 공구들을 몇개 사왔으니, 이제 체인 길이를 줄여봐야겠다.

4) 크랭크암 튜닝:

이후 이삼일 전에 기존의 크랭크암 길이가 175밀리미터이기에 보다 짧은 155밀리미터 짜리 싼 크랭크암세트를 아마존에서 송료 포함 60,000원에 주문했다.

국내에서는 165도 구하기 힘들었다.

리뷰에 보니 리컴번트 타는 사람들 여러명이 짧은 크랭크암을 적당하다고 썼고, 이 제품은 가격에 비해 아주 좋은 가성비를 가졌다고 말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음)

5?) 이후 계획:

145밀리미터 짜리 크랭크암 세트도 있었다.

일단 주문한 155짜리 크랭크암 세트를 장착해서 사용해 볼 생각이며, 이후에 좀 더 짧은 것이 전체적인 자전거 타기에 좋다고 생각되면 닷 주문하던지 같은 155미리의 좋은 크랭크암을 사용해 볼 생각이다.

참고로 기존의 Challenge SL Fujin2 모델은 165밀리미터 크랭크암을 장착해서 왔었다.

(주문할 때 나의 키를 알려 주었기 때문에 그쪽에서 될 수 있으면 나에게 좀 더 잘 맞는 부품으로 구성했다고 믿음.)

6) 11/9 update:

6.1) 오전에 앞 기어와이어를 잡아당겨 조절해서 간신히 앞 기어가 3단 변속되도록 했는데,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6.2) 길던 여분의 체인을 체인링크가 있는 부분을 분리한 후에 체인 두 링크를 제거하고 다시 연결했다.

6.3) 자전거 세대에 공히 이미 구입한 체인체크자를 사용해서 모두 체인이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

6.4) 쿠거의 앞 타이어가 여면이 실금이 많고 뒤 타이어도 생생하지 못하여, 같은 사이즈로 앞뒤 타이어와 튜브, 그리고 휴대용 펑크패치를 구입.

6.5) 쿠거 체인 약간 칫솔로 닦고 체인루브를 발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