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에 탐색했던 GoogleMap은 박하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큰길로 가는 것이 약 1시간 더 빨리 간다고 추천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나는 여기에 북부 산악지대에서 오토바이 타는 것을 즐기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느리게 간다고 나온 길은 그 산길을 뚫고 지나는 길들이었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연료를 채우고 긴길을 가기로 했다.
일요일 오추 늦게부터 이 작은 마을 박하는 거의 유령도시 같았다.
그래도 아침에는 사람들이 좀 있다.
사진 찍는 위치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Ban Cuon 이라는 북부 음식이다.
왠지 여기서는 국수도 이런 전도 다 약간 붉은 기가 들어있다.
왼쪽 통 위에 오른쪽에 묽은 쌀가루를 붓고 익힌다.
막대기로 앏은 익은 쌀전병?을 쟁반에 내려 놓고 돼지고기 등의 내용물을 넣는다.
그리고 만다.
잘라서 돼지껍질 튀김 같은 고명을 뿌리고, 쏘스와 함께 제공한다.
25,000동 이었던 것 같다.
맨 뒤에 아줌마가 쿡이자 주인이고, 오른쪽 두명의 늙은이는 지나 가는 사람들 다 참견하며 아침부터 수다떤다.
사진 찍는데, 다들 어떻게 나왔는 지 확인한다.
잘못 나와서 세번 찍었다.ㅋㅋ
시내를 벗어나서 계속 산 위로 올라간다.
중턱이 아니라, 산꼭대기 정도에서 왔다갔다 한다.
그래서 높았던 주변 산들이 다 내 아래나 비슷한 높이다.
귀도 좀 먹먹하다.
거의 고개 정상 옆에 누가 집을 짓는다.
아득 하게 아래에 강이 흐른다.
옆 산봉우리들은 다 고개같다.
정상에서 내려가기 시작.
내려 간다.
길은 포장도 있고 비포장도 있다.
올라갈 때는 오토바이가 힘이 없이 길길댄다.
계속 비포장, 조심.
아래 강물을 줌.
포장도 있다.
이 산속에도 이렇게 계단논이 많다.
왜?
저 아래의 강/개울물.
이렇게 흙탕물이 된 곳도 있었다.
여기서 판단을 잘못해서 거의 넘어질 뻔 했다.^^
갸울물은 많고, 이런 작은 폭포나 물떨어짐도 꽤 있다.
바퀴를 보면 아직 아까 빠져 나온 벌건 흙탕물로 벌겋다.
또 다른 폭포.
이렇게 무너져 내린 곳도 곳곳에 있다.
그래도 잘 내려간다.
내려 온 줄 알았느넫, 또 올라왓다.
또 다른 고개.
이젠 잘 내려온다.
집들이 있다.
잘 생긴 전형적인 집.
여기들은 다 나무로 집을 짓는다.
대부분 만나는 사람들은 소수민족들이다.
장사가 없으면, 베트남 비엣족도 없는 것 같다.
집은 농토를 중심으로 있다.
어떤 집들은 이렇게 길 아래에 있는 경우도 많았다.
이렇게 산악길을 내려오니, 귀가 압력으로 약간 아펐다.
여기 정말 높은 길인 것 같다.
Yen Binh/Quang Binh에 오니 평지인 것 같은데, 2번도로 까지 약25킬로 정도가 다 공사 중이라서 엄청 고생했다.
어깨와 손목이 아프고 속고도 않나고, 고생만 죽도록 했다.
그 후 2번 국도에 와서는 약77킬로 정도 너무나 편하게 달릴 수 있어서 쉬고 싶지가 않았다.
9시 15분 정도에 박하 시내를 벗어산서, 4시 15분 정도에 하쟝에 들어왓다.
괜찮아 보이는 카페에서 냉커피를 마시면서, 쉬고, 마담과 농담하고, 호텔에 예약해서 들어왔다.
호텔 방 창문에서 본 시내 광경.
창문에서 다른 방향, 강쪽으로 본 광경.
이 도시는 산으로 둘러싸이고, 강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이날의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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