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이크투어 2016

2016. 7. 24: 암흑동굴과 Eight Lady Cave

cool2848 2016. 7. 26. 13:54

내가 택한 투어가 하루에 파라다이스 동굴과 암흑동울을 겸하는 것이기 대문에 처음에는 Eight Lady 동굴에 들려서 미군 폭격에 죽은 8명의 젊은 전사자에 대한 예를 드리고, 이어서 파라다이스 동굴을 구경하고 나니 점심시간이라서 암흑동굴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주머니가 바나나잎 위에 여러가지 베트남 음식을 잘 담는다.


그게 바로 우리 테이블의 것이다.


에그-토마토 숲과 함께 돼지고기, 닭고기 바베큐 들을 쌀국수와 채소를 라이스페이퍼에 김밥처럼 말아먹는 스프링롤.

그외에도 참쌀들과 바나나잎에 싼 보통 흰밥도 있었다.

엄청나게 많이 사람들이 오는데, 보기도 좋지만 아주 맛있었다. 

파티 식단으로 좋은 듯.


우리팀은 모두 13명, 가이드 한명, 나뺴고 모두 젊은 서양애들.

한국 1, 오스트리아 2, 스위스 2, 미국 나머지.


점프대로 올라가면서 베트남 여자애들이 걱정이 되서...


우리팀 젊은 여자애들도 마찬가지.


그래도 베트남애들은 카메라만 들이밀면, 어느새 즐거운 모델 포즈.

예쁘다고 했드니 좋아한다.


저 위에서 300미터 정도를 도르레에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물로 내려가서.


암흑동굴 입구로 수영.


짧은 거리지만 수영해서 시원해지고 암흙동굴로 들어 온다.


암흑동굴 입구.



들어가서 뒤를 돌아본다.


안전모에 달린 전등을 켜고 조심스레 걷는다.


아주 비좁다.

그래도 시원.


가끔 안전모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조심.


아레에 처음에는 물을 건넜는데, 이제는 흙탕물.


그리고 마지막에는 완전 진흙탕.

신기한 것은 몸이 엄청 잘 뜬다는 것.

다들 다양한 포즈로 진흙탕 물에서 떠서 놀면서 한참 즐겼다.


나도 중심을 잡다가 방수카메라를 진흙탕물에 넣어 버렸다.

그래서 이후 사진이 없다.


진흙탕에서 나갈 때.


나올 때는 카야킹을 한다.

이날은 일요일이라 베트남사람이 워낙 많아서 많이 기다려야 했다.


이곳은 아침 제일 먼저 방문한 8명의 처녀 동굴 사당.

사실 여기 동굴에서 여러명의 여자들이 거처하기는 했지만, 폭격 당시에는 4명의 처녀 군인과 4명의 총각 군인이 숨어있다가 미군 폭격에 위에서 큰 바위가 동굴 입구를 막아서 일주일 정도 바위 사이로 공급하는 물을 마시고 살다가 다 죽었다고 한다.


사당.


사당 내부.


동굴 입구.


사실 이곳은 혼자 오면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곳이겠지만, 투어에서는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