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방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근처 해변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 장소는 해변 한쪽 끝에서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식당 2층 야외.
식당은 작은 배처럼 만들어져 있었다.
우리는 마치 갑판에 앉아서 식사와 음주를.
시작은 조용.
야생멧돼지 고기 바베큐와 죽, 그리고 채소들.
새우구이와 그 옆에 보이는 것이 (보통은 전량 수출이라) 특별 주문했다는 황새치(swordfish; 참치 중 최고급어종) 사시미.
위스키로 시작해서 계속.
점점 취하기 시작.
유일한 홍일점 테니스 회원에 관심 집중.
나머지는 서빙하는 언니랑 사진.
달은 휘영청 밝고.
나도 취했다.
오징어 같은 건 러시아치즈라는데, 스모크맛이 진하고 무척 짯다.
보통이라면 다 먹었을 새우구이를 이렇게 많이 남겼다.
참치 사시미만도 무지 먹었다.
나는 취했다고하니, 멤버들이 차를 준비해서 이젠 차만 마시라고....
다 취하니 이젠 노래 시간.
우리 멤버들.
이거 먹어야 술깬다고 꼭 먹으라고 게탕.
조금 맛만 봤다.
난 택시 타고 먼저 호텔로 와서 맛싸지 받고 숙면으로...
다음날 아침 바다.
한두 가족이 나와서 물놀이.
엄마는 의자에 앉아 얘기하며 애들 보고.
그래도 술집에는 아침부터 여행객들이 몇 있다.
커피라도 마시는 거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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