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노년생활

2015. 9. 13: 무엇을 하십니까?

cool2848 2015. 9. 13. 10:17

어제 한국에서 블로그를 쓰다가 알게 된 중국에서 얼마 전 내가 베트남 온 즈음에 (잘 하는?!) 중국어를 더 본격적으로 공부하러 간 지인에게 그곳 사람이 물었다는 말을 듣고 생각했다.

 

그래 나는 무엇을 하는가?

나를 아는 혹은 블로그에서 본 몇분이 궁금해하고 묻기도 한 질문이기에.

그런 것보다도 나 자신이 확신이 없기 때문에.

 

Tói làm gì?

나는 무엇을 하는가?

 

Tói sang Việt Nam để làm gì?

나는 베트남에 무엇을 하기 위하여 왔는가?

 

Sao chi học tiếng Trung Quốc ( để làm gì) ỏ đây?

언니는 왜 여기 (중국에)서 (무엇을 하기 위해) 중국어를 배우나?

(지인을 위한 중국인 수위의 질문)

 

Anh se làm gì ó Việt Nam?

(학생의 영어 질문)

선생님은 여기 베트남에서 무엇을 할 예정입니까?

 

종종 인생이 복잡할 때, 또 잘 모를 때나 생각이 없이 시간을 보낼 때, 아주 간단한 질문이 핵심을 찌르는 좋은 질문임을 깨닫게 된다.

지금의 나에게도 이런 질문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전환점에 도착해서 뭔가 변화 속에 나를 맡긴 지금.

과연 나는 여기 베트남에 왜 왔고, 지금 무엇을 하고 싶으며, 과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