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따우 Vung Tau의 white beach.
옛날에는 식민지 총독 별장도 있었다고 하지만, 교통이 좋아진 오늘날에는 특히 가까운 호지민시 (차로 1시간 반; 쾌속정 1시간) 등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해변.
물은 그렇게 맑지 않았지만, 수영하기에는 좋아보였다.
남쪽 반도 끄트머리를 바라보면서.
반대 방향.
육지쪽.
우리랑 다를 것이 없는 모래에 묻기.
순수한 미소.
45년 전 축구만 하던 동창.
세월은 그를 의젓하고 멋지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처럼 해변가에는 빌려주는 파라솔이 잔뜩이지만, 넓어서인지 우리보다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
여기도.
단연 연인들이 많다.
그중에 다라이(?) 타고 그물질한 거 정리하는 사람들이 하나 있었다.
고기의 거의 없었다.
좀 더 포말한 커플.
결혼에 가까웠는 지 공식 사진을 찍는 듯.
걸어서 반도 끝에 작은 섬/언덕에 오른다.
반대쪽은 망망 대해.
여기가 남중국해/남지나해 이다.
이렇게 작은 섬은 밀물 썰물에 따라 섬이 되기도 육지가 되기도 한다.
반대쪽 육지에는 커다란 예수상이 있다.
브에노스아이레스 것을 본딴 듯.
무슨 작은 사당이 있었다.
입구.
잘 모르겠지만 불교와 힌두교와 지역종교가 다 있는 듯.
사장님이니 바닷가재 사달라고 했다.
바닷가재는 맥주와 버핶터를 넣어서 삶고, 그 머리부분은 아래 사진에 나오는 죽을 끓이라고 했다.
사진에 없는 맨티스는 후추가루 뿌려서 BBQ.
사진 옆에 작은 건 양이 약간 모자라는 듯 해서 베이비오징어 튀긴 것.
하노이에서 먹었던 우리 것 보다 작은 알이 찬 10샌치 정도 크기의 새끼 오징어를 생각헀는데 이건 진짜 베이비 싸이즈.
생각보다 죽이 양이 많네.
해변을 바라보는 카페를 찾았다.
시간은 많고 날씨는 더우니.
이렇게 베트남 커피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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